[KCSF 2025] 36년 문서 자산 축적…한컴, AI시대 '데이터주권' 전면에

윤소진 2025. 9. 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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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경쟁의 핵심은 데이터다.

자국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이터 주권'이 국가 AI 경쟁력의 기반으로 떠오르면서 수십년간 국내 디지털 문서 환경을 구축해온 한글과컴퓨터(한컴)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한컴은 '한컴 데이터 로더'를 통해 문서 속 표와 서식 데이터를 AI 학습용으로 추출하고, '한컴어시스턴트'를 통해 문서 생성과 활용을 지원하며 기술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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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데이터 AI 활용 자원으로 전환…HWPX 개방형 생태계 확장
한컴어시스턴트·한컴독스 등 AI 솔루션으로 기업 업무 혁신 제시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인공지능(AI) 경쟁의 핵심은 데이터다. 자국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이터 주권’이 국가 AI 경쟁력의 기반으로 떠오르면서 수십년간 국내 디지털 문서 환경을 구축해온 한글과컴퓨터(한컴)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한글과컴퓨터 본사 전경. [사진=한글과컴퓨터]

한컴 아래아한글은 1989년 첫 출시 이후 공공기관과 기업 문서 작성의 표준 도구로 자리잡았다. 올해로 36년째를 맞은 한컴의 포맷 역사는 곧 한국 사회의 디지털 문서 역사이기도 하다.

한컴은 보고서·계약서·연구자료 등 방대한 문서 데이터를 AI 시대의 동력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그 중심에는 개방형 문서형식 표준(XML) 기반의 국가표준 포맷 ‘HWPX’가 있다. 2010년부터 발전시켜 온 HWPX는 기계가 구조와 의미를 읽고 분석하기 쉬운 형식으로, 특정 기업 포맷에 종속되지 않고 AI 학습과 데이터 활용에 최적화됐다.

한컴에 따르면 2024년 주요 AI 기업들과 진행한 검증에서도 HWPX는 MS워드(DOCX), ODT 등과 학습 데이터 활용성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장기간 공공, 민간에서 축적한 한컴의 문서 데이터는 AI시대 더 독보적인 자산으로 평가 받는다. 인터넷에서 수집한 비정형 텍스트와 달리 법률 판례, 정부 보고서, 연구 논문은 고품질의 구조화된 한국어 데이터로, 소버린 AI 성공을 좌우할 무기다. 실제 한컴은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대표AI 개발 프로젝트에 LG AI 연구원 컨소시엄으로 참여 중이다.

한컴은 ‘한컴 데이터 로더’를 통해 문서 속 표와 서식 데이터를 AI 학습용으로 추출하고, ‘한컴어시스턴트’를 통해 문서 생성과 활용을 지원하며 기술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한컴은 무료 뷰어와 웹오피스 '한컴독스'를 제공하며 생태계도 더욱 넓혀가고 있다. 단순 워드 프로세서를 넘어 문서 데이터를 AI 핵심 자산으로 전환하는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목표다.

신재욱 한글과컴퓨터 AI컨설턴트. [사진=한컴]

한편, 신재욱 한컴 AI컨설턴트는 오는 30일 아이뉴스24가 개최하는 '대한민국 클라우드·SaaS 포럼 2025(KCSF 2025)'에서 AI를 활용한 문서 업무의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문서 속 표와 서식을 자동으로 추출·정리해 AI 학습과 활용에 연결하고, 한글·한셀·MS 오피스 등 다양한 생산성 도구와 AI를 연동해 실제 업무 환경을 효율화하는 등의 다양한 AI 솔루션 활용 방안을 공유한다.

KCSF 2025는 '클라우드 대혁신, 컴퓨팅 기술의 한계를 넘다'라는 주제로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네이버클라우드, 델 테크놀로지스, 베스핀글로벌, 한글과컴퓨터, KT클라우드 등 국내외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이 참여해 AI 시대에 맞는 클라우드 기술 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아이뉴스24는 클라우드 기술 혁신의 현재와 미래를 점검하는 '대한민국 클라우드/SaaS 포럼 2025(KCSF 2025)'를 오는 30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사진=아이뉴스24 DB]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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