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MZ세대 삶은 어떨까'…HK3.0 학술대회 개막

노재현 2025. 9. 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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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와 관련해 국내 대학연구소를 비롯해 정부기관과 단체, 비정부기구(NGO) 등이 정책·학문·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4개 대학(한국외대·부산외대·한림대·전북대) 아프리카연구소의 '인문한국(HK) 3.0 컨소시엄'은 26일 경기도 용인시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에서 국내학술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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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용인캠퍼스서 4개대학 컨소시엄에 기관·NGO 등 경험 나눠… 27일까지 이틀간 열려
HK3.0 학술대회 개회사 하는 김광수 한국외대 아프리카연구소장 [촬영 임경빈 인턴기자]

(용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아프리카와 관련해 국내 대학연구소를 비롯해 정부기관과 단체, 비정부기구(NGO) 등이 정책·학문·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4개 대학(한국외대·부산외대·한림대·전북대) 아프리카연구소의 '인문한국(HK) 3.0 컨소시엄'은 26일 경기도 용인시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에서 국내학술대회를 열었다. 한국연구재단과 한·아프리카재단이 행사를 후원했다.

27일까지 이틀간 개최되는 학술대회의 주제는 '아프리카 MZ세대와 아프리칼리티(Africality)'다.

아프리카 사회에서 70%를 차지하는 청년세대의 도시 문화, 이주, 디지털 플랫폼, 대중문화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새로운 인문학적 패러다임을 제시하자는 취지다. 아프리칼리티는 아프리카 청년이 주체적으로 만들어내는 삶·문화·정체성의 '현지성'을 뜻한다.

지난해 한국외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부산외대 등 국내 9개 대학 아프리카연구소는 연합체를 발족한 바 있다.

연합체를 이끄는 김광수 한국외대 아프리카연구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학술대회가 국내 아프리카 연구자와 연구기관 및 단체가 힘을 합쳐 한국과 아프리카의 교류와 협력을 더 크게 확장하는 중요한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감운안 한·아프리카연구재단 상근이사는 축사를 통해 "학술대회가 연구소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한국의 아프리카 연구 외연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대일 연합뉴스 사장도 고웅석 우분투추진단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연합뉴스는 앞으로도 더 많은 국내외 단체와 손잡고 아프리카와 상생하는 길을 찾아가는 길잡이 역할을 충실히 맡겠다"고 강조했다.

개회식에는 김유강 한국외대 부총장, 조수진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 심의관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어진 연합 세션에서는 국방부, 농촌진흥청,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 국립외교원, 한국수출입은행, 한국개발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정부 부처와 유관기관들이 아프리카 협력 전략과 현장 경험을 나눴다.

학부생부터 박사과정까지 젊은 연구자들은 이날 오후 아프리카와 관련한 연구 성과를 각각 발표한다.

27일에는 대학 아프리카연구소의 전문가들이 심층 현지조사 결과를 공유하는 HK세션이 펼쳐진다.

행사장에서는 연구진이 아프리카에서 찍은 사진을 모은 '현지에서 만난 아프리카 MZ세대' 사진전도 열렸다.

아프리카 관련 HK3.0 학술대회 안내 [한국외대 아프리카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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