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장, 中 충칭·상하이·장쑤성서 '지방외교' 지평 넓혔다

이경훈 기자 2025. 9. 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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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의장, 집행부와 원팀, 협치 외교 나서
외교활동 뒷받침, 독자적 교류 협력 발판 마련
“새로운 교류 무대 열리길 기대”
▲ 협치 외교에 나선 김진경 의장(왼쪽 첫번째). 김 의장은 중국 충칭, 상하이, 장쑤성 순방을 통해 각 지역 지도부와 만났다. 사진은 지도부와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김진경(민, 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한 중국 순방에서 지방의회 외교의 지평을 넓혔다. 의회가 집행부와 협력하는 '협치 외교'를 통해 해외 교류 기반 확대를 추진했다는 분석이다.

26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 의장은 도 대표단과 함께 중국 충칭과 상하이 및 장쑤성을 방문해 각 지역 지도부와 회담했다. 이번 방문에서 김 의장은 도의 외교 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의회 차원의 독자적인 교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김 의장은 의회와 아직 친선의원연맹을 맺지 않은 충칭·상하이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와의 관계 구축 필요성을 역설했다. 각 지역 지도부와 만나 지방의회 간 교류를 제도화해 협력의 폭을 넓히자고 제안했다.

지난 23일 후헝화(胡恒華) 충칭시장과의 회담에서 김 의장은 "경기도와 충칭시가 미래를 위해 손을 맞잡은 만큼 양 지역 의회 사이에도 소통과 협력의 다리가 놓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5일 궁정(?正) 상하이시장 등과의 만남에서도 협력을 이어갔다. 김 의장은 "경기도와 상하이는 양국의 미래를 이끄는 핵심 지역으로 공통점이 많다"며 "경기도의회와 상하이시 인민대 상무위 간 교류에 새로운 길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쑤성을 방문한 대표단은 신창싱(信長星) 장쑤성 당서기와 회담했다. 장쑤성은 지난 2020년부터 경기도의회와 친선의원연맹 관계를 유지해 온 핵심 교류 지역이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경제와 산업 및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강도를 높여 한중 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김 의장은 "지방정부 간 협력은 지역 발전의 기둥이며 의회 간 교류가 이를 더욱 단단하게 묶어주는 역할을 한다"며 "이번 순방으로 경기도와 중국 주요 지역 간 협력이 의회까지 확대될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집행부와 의회 간 긴밀한 협치를 통해 경기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도민이 체감하는 의회 외교를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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