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톤, 케데헌 '바티칸 사자보이즈'로 주목받는 한진섭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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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초의 조각 전문 갤러리 '스페이스 톤(S.tone)'이 9월 개관과 함께 한국 원로 조각가 한진섭 초대전 <무게에 깃든 가장 섬세한 이야기> 를 오는 12월 29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무게에>
이번 전시에서는 한진섭 작가의 대표작과 신작을 포함한 22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반세기 이상 돌과 대화해 온 한 작가의 예술 세계를 조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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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서울 최초의 조각 전문 갤러리 '스페이스 톤(S.tone)'이 9월 개관과 함께 한국 원로 조각가 한진섭 초대전 <무게에 깃든 가장 섬세한 이야기>를 오는 12월 29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진섭 작가의 대표작과 신작을 포함한 22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반세기 이상 돌과 대화해 온 한 작가의 예술 세계를 조망한다.
한진섭 작가는 한국의 원로 조각가로 2023년 아시아인 최초로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 성석(聖⽯)을 설치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등장인물 '사자보이즈(Saja boys)'가 갓과 도포를 착용한 김대건 성상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바티칸 사자보이즈'라는 별칭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 전시는 반세기 넘게 석조 작업에 몰두해 온 작가의 초대전으로 스페이스 톤의 다채로운 공간과 함께 어우러져 세 가지의 주제로 펼쳐진다.
1층 '일상의 무게', 지하 1층 '뿌리와 마음', 2층 '기억의 정원'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무겁고 차가운 돌에서 따뜻한 인간성을 길어내는 작가의 예술 세계를 풀어낸다.
한진섭 작가는 "조각은 덜어내는 일이다. 무거움 속에서 본질을 찾아내는 과정은 곧 인간의 삶과 신앙을 닮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치유와 평화의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스페이스 톤은 이번 전시가 치유와 따뜻함이 필요한 많은 관람객에게 평화로움을 가져다줄 것이라 기대한다.

한편 지난 9월 6일 서울 합정동에 개관한 조각 전문 갤러리 '스페이스 톤'은 런던의 테이트 모던을 모델로 해 문화발전소의 정체성과 공간 미학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외관은 곡선과 블랙 세라믹 타일을 활용한 현대적 파사드로, 내부는 콘크리트 질감과 자연광, 인공광이 교차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작품 고유의 존재감을 극대화하며, 관람객에게 문화적 경험과 공간 미학을 동시에 제공한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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