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3선 불출마…임기 끝으로 정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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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경기도 평택시장이 민선 8기 임기를 끝으로 3선 도전을 접고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30년간 이어온 정치 인생의 마침표를 찍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평택의 발전을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
그는 "정치적 세력이나 화려한 배경 없이 오직 평택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시민 곁에서 달려왔다"며 "새로운 리더십이 평택의 발전을 이어가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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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 [사진=평택시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갈무리]](https://t1.daumcdn.net/news/202509/26/inews24/20250926144915570vqpv.gif)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정장선 경기도 평택시장이 민선 8기 임기를 끝으로 3선 도전을 접고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30년간 이어온 정치 인생의 마침표를 찍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평택의 발전을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
정 시장은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는 시장은 물론 국회의원, 도지사 등 어떠한 공직 선거에도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치적 세력이나 화려한 배경 없이 오직 평택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시민 곁에서 달려왔다"며 "새로운 리더십이 평택의 발전을 이어가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정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의원 및 평택시장 재임 기간의 주요 성과를 상세히 보고했다.
정 시장은 국회의원 시절 평택항 개발을 위한 1,500억 원 확보, 평택지원특별법 제정, 430만 평 산업단지 조성 및 삼성전자 유치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아울러 고덕국제신도시 계획, 국제대교와 평택지제역, 안중철도, 동부고속도로 추진 등 사회기반시설(SOC) 확충과 이에 따른 경제 급성장 및 도시 발전을 언급하며 "지금 그 결실이 하나둘 나타나고 있어 감개무량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시장 취임 후에는 미래 특화도시 전략에 집중했음을 설명했다.
정 시장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카이스트를 유치해 반도체·AI 특화도시로 나아가고 있으며 수소 특화도시, 그린웨이 30년 계획, 정원도시를 추진하며 평택을 녹색도시로 만들고 있다"며 "평택지제역 환승센터와 철도망, 서부 뉴프런티어 계획으로 교통중심 도시와 균형발전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시청·서부출장소 이전, 아주대병원, 중앙도서관, 화장장 건립 등 주요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불출마 발표 시점에 대해서는 "향후 거취를 묻는 것이 일상화돼 있고, 정치권이나 시민사회에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정치를 내려놓지만 평생 평택을 응원하고 지지하겠다"며 "임기 끝까지 함께 힘을 모아주고 앞으로도 시민을 최우선에 두고 일하는 공직자의 자세를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 시장은 지난 1995년 경기도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제16·17·18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이어 지난 2018년 제7기 지방선거에서 평택시장에 당선됐으며, 지난 2022년 재선에 성공해 민선 7·8기 시정을 이끌어왔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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