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 KIA의 몰락, 롯데도 PS 좌절 코앞…LG만 1위 자존심, 올해도 무산된 엘롯기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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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프로야구 인기 구단이자 2000년대 암흑기를 함께 했던 '엘롯기' 동맹의 가을 야구 동반 진출은 무산됐다.
'디펜딩 챔피언' KIA의 포스트 시즌(PS) 진출이 좌절된 가운데 롯데의 가을 야구 가능성도 희박한 상황이다.
그래도 전반기를 4위로 마치며 2위 LG, 3위 롯데와 동반 가을 야구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부정적 의미의 '엘롯기' 동맹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던 호기였지만 올해도 사상 최초 3개팀의 동반 가을 야구는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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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프로야구 인기 구단이자 2000년대 암흑기를 함께 했던 '엘롯기' 동맹의 가을 야구 동반 진출은 무산됐다. '디펜딩 챔피언' KIA의 포스트 시즌(PS) 진출이 좌절된 가운데 롯데의 가을 야구 가능성도 희박한 상황이다.
5위 kt는 25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SSG와 원정에서 10 대 1 대승을 거뒀다. 최근 4연승을 질주하며 올해 5번째로 70승 고지(66패 4무)를 밟았다.
그러면서 KIA의 PS 진출 무산됐다. KIA는 이날 경기가 없어 63승 71패 4무를 유지했지만 kt와 승차가 6경기로 벌어져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뒤집을 수 없다.
KIA는 지난 시즌 우승 전력을 거의 온전히 갖춰 올해도 1강으로 꼽혔다. 필승조 장현식이 LG로 이적했으나 조상우를 키움에서 트레이드로 데려왔고, 좌완 이의리가 부상 복귀해 거의 전력 손실이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최우수 선수(MVP) 김도영이 개막전부터 왼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을 다치면서 악몽이 시작됐다. 내야수 박찬호, 김선빈, 좌완 불펜 곽도규, 주전 외야수 나성범, 선발 자원 황동하까지 줄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그럼에도 KIA는 오선우, 김호령, 한준수, 윤도현 등 백업 멤버들이 분전했다. 5월 15일부터 7월 5일까지 44경기에서 27승 3무 14패, 승률이 무려 6할5푼9리에 이를 정도의 선전으로 한때 2위까지도 올라갔다. 그래도 전반기를 4위로 마치며 2위 LG, 3위 롯데와 동반 가을 야구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KIA는 그러나 주전들이 복귀하면서 오히려 힘을 쓰지 못했다. 7월 6일부터 30일까지 13경기 1승 1무 11패에 허덕이며 7위까지 떨어졌다.
특히 마운드가 불안해 지면서 팀 전체가 흔들렸다. 마무리 정해영은 7월 평균자책점(PBA)이 6.23, 8월 ERA도 9.00이나 됐다. 조상우도 7월 ERA가 14.21까지 치솟았다.
김도영은 2번이나 더 햄스트링을 다치면서 시즌 아웃됐다. 좌완 선발 윤영철도 7월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다. 8월 KIA의 득점권 타율은 2할3푼1리에 머물렀고, 역전패는 가장 많은 9번이나 됐다.

롯데의 상황도 여의치 않다. 같은 날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LG와 홈 경기에서 1 대 11로 대패를 당했다.
4연패를 당한 롯데는 70승보다 70패에 먼저 도달할 처지에 놓였다. 65승 69패 6무로 7위에 머문 롯데는 트래직 넘버가 1로 줄었다. 남은 4경기에서 1번이라도 지거나 kt가 1번이라도 이기면 가을 야구가 무산된다.
롯데는 전반기를 3위로 마쳤지만 후반기 충격의 12연패를 당하며 순위가 급전직하했다. 막판 kt가 4연승을 달릴 때 4연패를 당하며 사실상 PS가 멀어진 상황이다.
10승을 거둔 좌완 터커 데이비슨을 바꾸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대체 선수 빈스 벨라스케즈는 1승 4패 ERA 10.05로 부진하다.
LG는 1위를 달리며 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전날 얄궂게도 롯데를 대파했고, 2위 한화가 두산에 덜미를 잡히면서 승차가 3.5경기로 벌어졌다. 부정적 의미의 '엘롯기' 동맹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던 호기였지만 올해도 사상 최초 3개팀의 동반 가을 야구는 무산됐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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