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서민규, ISU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우승…통산 네 번째

피겨 서민규. 사진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우미트코이 아이스 스케이팅 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 모습. 사진 | 국제빙상경기연맹 소셜미디어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서민규(경신고)가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도 우승했다.

서민규는 26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 있는 헤이다르 알리예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8.79점에 예술점수(PCS) 75.99점, 감점 1.00점으로 합계 153.78점을 기록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82.67점을 기록한 그는 최종 합계 236.45점으로 벨기에의 데니스 크루글로프(213.47점)를 크게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2022~2023시즌부터 주니어 그랑프리 무대를 누빈 그는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서민규는 첫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에서 넘어졌지만 이후 모든 과제를 실수 없이 처리했다. 이어진 트리플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를 성공한 데 이어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점프 과제에서 트리플 악셀을 완벽하게 처리했다.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도 무난하게 마쳤다.

신지아(세화여고)는 ISU 챌린저 시리즈 네벨혼 트로피 쇼트프로그램에서 TES 40.62점, PCS 33.85점, 합계 74.47점으로 1위에 올랐다. 신지아의 쇼트 프로그램 개인 최고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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