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전유성, 멋지게 살다간 영웅”…전처 진미령→김영철 ‘추모 행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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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계 대부' 고(故) 전유성의 별세에 연예계 후배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후배들은 "멋지게 살다간 영웅"이라고 입을 모으며 비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가수 남궁옥분은 자신의 SNS에 "전유성! 유성처럼 별이 되다. 코미디언들한테는 북극성 같은 존재였다"라고 회상하며 "정말 멋진 일들을 많이 만들어주신 멋진 분이 떠나심에 허망한 마음"이라고 먹먹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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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에 따르면 전유성은 지난 25일 오후 9시 5분께 폐 기흉 증세가 악화하면서 유명을 달리했다. 향년 76세.
전날 건강 위독설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안겼던 고인은 유일한 가족인 딸 제비 씨가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가수 남궁옥분은 자신의 SNS에 “전유성! 유성처럼 별이 되다. 코미디언들한테는 북극성 같은 존재였다”라고 회상하며 “정말 멋진 일들을 많이 만들어주신 멋진 분이 떠나심에 허망한 마음”이라고 먹먹한 심경을 전했다.
개그맨 박준형은 “(지난 6월) 공식 석상에서 축사하시는데 어지럽다고 손잡아달라고 해서 말씀하시는 내내 부축해드렸던 기억이 난다. 손은 가늘고 야위었으나 말씀하시는 기백과 유머는 참 대단했다”면서 “이제 선배님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꼭 그러시길”이라고 애도했다.
개그우먼 조혜련도 “유성 오빠 힘든 국민들이 웃을 수 있게 개그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해요, 우리 천국에서 다시 만나요”라는 추모글과 함께 고인과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추모에 동참했다.
개그맨 김영철은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고인의 별세 소식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자 끝내 눈물을 쏟았다.
그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그렇더라. ‘개그콘서트’를 같이 했었고, 신인인 저에게 책 세 권을 사주셨던 선배님”이라고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작년에 찾아뵙긴 했었는데,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 그런 아침이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기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윤영미, 가수 양희은, 개그맨 엄영수·이경실·신봉선·김원효·권영찬·김대범 등 수많은 연예계 후배들의 고인의 비보에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또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던 전처 가수 진미령은 근조화환으로 추모의 뜻을 전했다.

희극인이나 코미디언 대신 ‘개그맨’이라는 단어를 최초로 사용해 대중화시킨 인물이며, 대학로 소극장 개그를 방송계로 끌어온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창시자다.
후배 양성에도 극진히 힘을 썼다. 이경규, 최양락, 팽현숙을 발굴했으며 예원예술대학교 코미디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김신영, 조세호 등의 제자들을 키워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1호실에 마련됐다. 상주로는 딸 전제비 씨를 비롯해 가족들이 이름을 올렸다.
장례는 코미디언협회장(희극인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28일 오전 8시 엄수된다. 장지는 전북 남원시 인월면이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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