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마지막 될 줄 몰랐어"...'55년 절친' 전유성 떠나보낸 심경
YTN 2025. 9. 26. 13:52
가수 양희은이 고(故) 전유성을 추모했습니다.
양희은은 지난 25일 "잘 가요. 유성 형! 안녕히 가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들을 게재했습니다.
그러면서 양희은은 고인에게 "1970년 청개구리에서 첫 무대를 본 사이. 55년을 지켜본 사이"라며 "며칠 전에 가서 뵐 때만 해도 마지막이 될 줄 몰랐어. 회복되면 제일 먼저 내 카페 와 본다고 약속했잖아"라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전유성이 양희은에게 남긴 메시지가 담겼습니다. 전유성은 '못 갚을 빚 뻔뻔해지자. 이만 총총가는 날이 이자 갚는 날'이라고 남겼고, 양희은은 '왜 그래? 형~ 진 신세가 얼마나 많은데요!'라고 답했습니다.
'개그계의 대부'로 불리던 전유성은 이날 폐기흉 증세 악화로 입원 중이던 전북대학교 병원에서 밤 9시 5분쯤 별세했습니다.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치를 예정이며, 고인이 생전 활발히 활동했던 KBS 일대에서 노제를 지냅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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