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아침에 '이게 웬 날벼락'…앓아누운 개미들 [종목+]

류은혁 2025. 9. 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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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약품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자 국내 제약 관련 기업들 주가가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이 10월 1일부터 미국에 제약공장을 건설하는 경우를 제외한 모든 의약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소식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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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의약품 관세 100% 예고
제약주 줄줄이 하락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약품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자 국내 제약 관련 기업들 주가가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26일 오후 1시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96% 내린 10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웅(-4.07%) 녹십자(-4.02%) 종근당(-3.16%) 유한양행(-2.71%) 등 다른 제약주도 하락세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이 10월 1일부터 미국에 제약공장을 건설하는 경우를 제외한 모든 의약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소식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브랜드 제품 또는 특허받은 의약품에 대해 내달부터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해당 기업이 미국 내에 의약품 제조 공장을 '건설 중'인 경우는 예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설 중'이라는 말은 착공 또는 건설을 진행 중이라는 의미"라며 "건설이 이미 시작된 경우에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연구원가 집계한 지난해 한국의 의약품 수출액 중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8.8%에 달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도 트럼프 의약품 관세 발언 등의 영향으로 3% 가까이 내리며 3400선을 밑돌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의약품 관세 부과 등의 발언이 국내 증시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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