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지구 우승-오타니 54호 홈런 '축포'...WS 2연패 향해 순항

이규원 기자 2025. 9. 2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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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의 지구 우승을 확정한 경기에서 오타니 쇼헤이가 축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우승 확정을 자축했다.

이날 승리로 90승 69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남은 3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1번 지명타자로 나선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는 시즌 개인 최다인 54번째 홈런을 터뜨리며 지구 우승을 자축했다.

또한 지난 시즌부터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는 이적 후 두 시즌 동안 108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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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MHN 이한민 인턴기자) 다저스의 지구 우승을 확정한 경기에서 오타니 쇼헤이가 축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우승 확정을 자축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는 26일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서 8-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90승 69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남은 3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다저스가 남은 3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남은 3경기에서 전승하더라도 상대 전적에서 앞서 1위가 된다.

다저스는 최근 13시즌 중 12차례 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서부지구의 '절대 강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WS)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패권을 노린다.

MLB에서 WS 2연패를 달성한 팀은 1998년부터 2000년까지 3년 연속 우승한 뉴욕 양키스가 마지막이다.

사사키 로키, 오타니 쇼헤이, 김혜성, 야마모토 요시노부

이날 1번 지명타자로 나선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는 시즌 개인 최다인 54번째 홈런을 터뜨리며 지구 우승을 자축했다.

오타니는 4-0으로 앞선 4회초 1사 3루 상황에서 오른손 투수 나빌 크리스맷의 낮은 체인지업을 퍼 올리며 공을 우중간 담장을 넘어 수영장까지 날려 보내는 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이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 카일 슈워버(56개·필라델피아 필리스)를 2개 차로 추격했다.

또한 지난 시즌부터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는 이적 후 두 시즌 동안 108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한 선수가 특정 구단에서 처음 두 시즌 동안 기록한 홈런 역대 3위에 해당한다. 

오타니는 베이브 루스(양키스, 1920~1921년·113개)와 알렉스 로드리게스(텍사스 레인저스, 2001~2002년·109개)의 기록에도 바짝 다가섰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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