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24시] 양주시,천만송이 천일홍, 양주 가을 물들인다

임소연 경기본부 기자 2025. 9. 2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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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2025 벼 병해충 예찰포 지역특화 품종 현장평가회’ 개최
양주시, '2025 경기도지사·지작사령관배 드론봇 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시사저널=임소연 경기본부 기자)

나리농원 전경ⓒ양주시 제공

경기도 양주시 나리농원은 다시 천일홍으로 붉게 물든다. 천만송이 꽃이 파도처럼 출렁이는 풍경 속에서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제7회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가 막을 올린다.

올해 슬로건은 "천일 동안 이어지는 일곱 빛 이야기"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시민 참여, 지역경제, 예술과 체험을 결합한 종합 문화축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축제의 시작은 시민들이 직접 꾸미는 플라워 퍼레이드다. 읍·면·동 주민과 전문 공연팀 400여명이 꽃차, 마칭밴드, 전통 기접놀이와 함께 고읍 시가지에서 전망대까지 행진한다. 길목마다 시립 교향악단과 합창단이 무대를 꾸며 단순한 행진을 넘어선 문화축제의 성격을 드러낸다. 개막식에는 EG뮤지컬컴퍼니의 주제공연과 가수 알리의 축하 무대가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둘째 날은 젊음과 창의성에 초점이 맞춰진다. 대학생과 시민 모델이 참여하는 플라워 패션쇼, 전국 팀이 겨루는 버스킹 챔피언십 결선이 이어지고, 록밴드 롤링쿼츠와 힙합그룹 호미들이 무대에 선다.

폐막일에는 세대를 아우르는 힐링콘서트가 열린다. 트로트 가수 김준수, 윤준협, 성리, 별사랑, 이수연과 B-보이 팀 이에이트가 출연해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을 예정이다. 지난해 시민가요제를 대신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대중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노렸다.

축제 현장은 꽃밭만큼이나 체험과 먹거리로 풍성하다. 인생네컷 촬영, 페이스페인팅, 드라이플라워 만들기, 퍼스널컬러 진단 등 다양한 체험이 무료로 제공되고, 천일홍의 일곱 가지 색과 꽃말을 주제로 한 부스는 거대한 야외 갤러리로 연출된다. 먹거리 존에는 15개 단체가 참여해 합리적 가격으로 지역 음식을 선보인다.

지역 경제와의 연계도 강화됐다. 입장료 전액을 '나리쿠폰'으로 환급해 축제장과 고읍 상점가 200여 곳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장치다.

안전과 편의에도 공을 들였다. 1610대 규모 주차장과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응급의료 부스·유모차 대여·수유실을 갖췄다. 590명의 인력이 교통·환경·안전을 관리하며, 의료진과 구급차도 상시 대기한다. 쓰레기 최소화를 위해 다회용기 3만여개를 도입하는 등 친환경 운영 원칙도 강조했다.

양주시는 올해 교외선 재개통을 계기로 코레일관광개발과 손잡고 시티투어 상품도 내놨다. 장욱진·민복진 미술관, 회암사지 박물관을 경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당일 방문에 머물던 축제를 체류형 관광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이다.

◇양주시, '2025 벼 병해충 예찰포 지역특화 품종 현장평가회' 개최

양주시 관계자들이 '2025 벼 병해충 예찰포 지역특화 품종 현장평가회' 개최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양주시 제공

양주시가 최근 은현면 도하리 일원에서 쌀연구회 임원 및 회원을 대상으로 '2025 벼 병해충 예찰포 지역특화 품종 현장평가회'를 열었다.

이날 평가회에는 쌀연구회원과 관계자 15여명이 참석해 지역에 적합한 벼 품종의 특성을 공유하고 재배 가능성을 검토했다. 현장에서는 알찬미, 삼광2, 청품, 참드림 등 4개 품종이 소개됐으며, 품종별 특성과 재배환경 적합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육안 중심의 현장 평가를 통해 양주에서 최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품종 다양화 가능성을 모색했다.

양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품종의 재배 적합성을 분석하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신품종 육성과 최고급 양주쌀 생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재 양주시의 벼 재배면적은 총 1113ha로, 조생종 3종·중생종 5종·중만생종 3종 등 11개 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알찬미'가 890ha(전체의 약 80%)를 차지하며 주력 품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양주시, '2025 경기도지사·지작사령관배 드론봇 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2025 경기도지사·지작사령관배 드론봇 경연대회'참가자 모집 포스터ⓒ양주시 제공

양주시가 오는 9월30일까지 '2025 경기도지사·지상작전사령관배 드론봇 경연대회' 일반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드론 스포츠 저변 확대와 드론 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3일간 가납리비행장 특설 경기장에서 열린다.

일반부 종목은 총 3개 부문으로 나뉜다. 1인칭 시점(FPV)으로 속도 경쟁을 벌이는 '드론레이싱', 영상 촬영 기술을 겨루는 '디지털 시네후프', 3대3 대항전으로 골대에 드론볼을 넣는 신개념 스포츠 '드론농구'가 그것이다.

일반부 총상금은 680만원 규모로, 종목별 1등에게는 경기도지사상과 최대 1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군 장병 부문 7개 종목까지 포함하면 대회 총상금은 1480만원에 달한다.

참가 자격은 만 10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으로, '무인멀티콥터 4종 이상' 자격증을 보유하고 대회 규정에 맞는 드론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9월30일까지 온라인 링크나 홍보 포스터의 QR 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양주시청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경연대회는 전국의 드론 조종사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드론 스포츠의 진수를 선보일 이번 대회에 실력 있는 선수들의 도전과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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