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QWER, 응원봉 모양 두고 갈등…"변경 요청"vs"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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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더보이즈와 걸밴드 QWER(큐더블유이알)이 공식 응원봉 모양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이번 갈등은 최근 QWER이 10월 3~5일 서울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여는 월드투어 '록네이션'(ROCKNATION) 공연을 앞두고 응원봉 모양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2021년 먼저 출시된 더보이즈의 응원봉 또한 확성기를 모티브로 제작했으며 하트 모양으로 차별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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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팬덤 "디자인 겹쳐" 반발
양측 소속사 합의 불발…논란 지속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더보이즈와 걸밴드 QWER(큐더블유이알)이 공식 응원봉 모양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QWER의 응원봉은 확성기 모양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보컬 시연이 확성기를 무대 소품으로 사용해 온 점을 반영해 제작했다. 이를 두고 더보이즈 일부 팬들이 ‘더보이즈 응원봉과 유사하다’고 주장하며 디자인 교체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논란이 일었다. 2021년 먼저 출시된 더보이즈의 응원봉 또한 확성기를 모티브로 제작했으며 하트 모양으로 차별성을 강조했다.
갈등이 불거진 뒤 더보이즈 일부 팬들은 QWER 소속사 사옥 앞에서 ‘트럭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소속사 원헌드레드의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커졌다.

원헌드레드는 “논란에 보다 빠르게 대응하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이어 “향후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법적 절차를 포함해 유관 기관들과 연대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더보이즈와 더비가 함께 만들어온 소중한 상징성이 소홀히 다뤄지지 않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했다.


쓰리와이코프레이션, 프리즘필터는 “QWER 응원봉은 디자인적으로나 저작권상 어떠한 문제도 없다. 변호사와 변리사 등 관련 전문가들의 검토와 의견을 수차례에 걸쳐 받았으며, 저작권 침해를 포함한 어떠한 문제도 없다는 사실을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안과 관련해 원헌드레드 측과 원만한 협의와 대화를 이어가던 중, 갑작스럽게 상대측이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쓰리와이코프레이션, 프리즘필터는 “이번 일을 계기로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향후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께 더 나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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