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진 “‘하얼빈’ 찍고 59kg 돼‥망가져 의학의 힘 빌렸다”[EN:인터뷰①]

배효주 2025. 9. 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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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진이 '하얼빈' 이후 작품으로 '보스'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영화 '보스'(감독 라희찬)에 출연한 조우진은 9월 26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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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
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

[뉴스엔 배효주 기자]

조우진 "'보스' 홍보하며 8kg 빠져, 안 먹으면 죽겠다 싶어"

조우진이 '하얼빈' 이후 작품으로 '보스'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영화 '보스'(감독 라희찬)에 출연한 조우진은 9월 26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오는 10월 3일 개봉하는 영화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조우진은 '식구파' 2인자이자 중식당 미미루의 주방장인 '순태' 역을 맡았다. 식당 프랜차이즈라는 대업을 이루기 위해 보스 자리를 양보하는 '순태'로 분한 조우진은 본캐인 조직의 2인자와 부캐인 주방장의 확연한 갭차이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안길 전망이다.

이날 조우진은 "'보스'는 '하얼빈' 촬영 중 제안 받은 작품이다. '하얼빈'을 촬영하면서 곡기도 끊고, 온갖 결핍으로 둘러싸인 시간을 보내다 보니 마음이 망가져 있는 상태였다. 잠을 잘 자기 위해, 마음이 안정되기 위해 의학의 힘까지도 빌렸다"고 회상하면서 "그런 가운데 '보스' 제안을 받았는데, 캐릭터들이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이 작품을 통해 리프레시하고 충전도 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또, 한 번도 도전해 보지 못한 장르인 만큼 배우 조우진으로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평소 적정 체중은 75kg인데, "'하얼빈' 끝나고 몸무게를 재 봤는데 59kg 나가더라"고 귀띔하기도.

주연으로서 '보스' 흥행에 책임감을 느낀다는 그는 지난 한 달간의 사전 홍보 기간 동안 8kg이나 살이 빠졌다고 밝힌 바. 조우진은 "자고 먹는 게 의미 없는 한 달이었다. 뭔가를 음미하거나 즐길 시간이 없었다. 영화를 위해 뭔가를 해야 한다는 각오만 갖고 임했다. 원래는 1일1식을 하는 편인데,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는 안 먹으면 죽겠다 싶어서 삼시세끼를 다 먹었다"고도 전했다.

'보스'를 알리기 위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 중이다. 조우진은 "그간 예능 출연을 너무 안 했다 싶기도 했다. 조우진이란 배우에게 친근함을 느껴야 우리 영화도 마찬가지로 생각하시지 않을까 싶어서 열심히 홍보하고 있다"며 "또, 워낙 영화 시장이 안 좋기도 하니까 뭐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마케팅 회의 할 때 '전 앞으로 NO 라는 말 안 하고 뭐든지 다 하겠다' 했다. 정글이더라. 미친 듯이 했다"고 열의를 드러냈다.

그간의 활동을 돌아보며 "경주마처럼 달려왔다"고 표현한 그는 "그전에는 조우진이란 배우의 메뉴판을 만든다는 생각이었다. '이런 것도 있으니까 즐겨보세요' 하는 서비스 정신이었다면 지금은 가족도 생각하게 되고, 우리 딸의 미래까지 생각해 보게 되는 시기다. 누가 채찍질을 하지 않아도 스스로 달리게 된다"고 첨언했다.

한편 '보스'는 오는 10월 3일 개봉한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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