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참여재판 원치 않습니까” 묻자 고개만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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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 방해 등 혐의 사건 첫 재판이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한 가운데 26일 오전10시15분에 시작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5부(재판장 백대현)는 이날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 사건의 1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윤 전 대통령은 그동안 건강상의 이유를 들며 내란사건 재판에 나오지 않다가 이날 85일 만에 출석했다.
재판이 끝난 뒤에는 윤 전 대통령이 신청한 보석 사건 심문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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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 방해 등 혐의 사건 첫 재판이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한 가운데 26일 오전10시15분에 시작됐다. 이날 재판은 처음부터 끝까지 녹화 중계돼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5부(재판장 백대현)는 이날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 사건의 1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윤 전 대통령은 그동안 건강상의 이유를 들며 내란사건 재판에 나오지 않다가 이날 85일 만에 출석했다.
재판장은 인정신문에서 “피고인 성명이 어떻게 됩니까”라고 물었고 윤 전 대통령은 작은 목소리로 “윤석열입니다”라고 답했다. “생년월일은 어떻게 됩니까?”라는 재판장의 질문에 윤 전 대통령은 “60년 12월18일”이라고 대답했다. 윤 전 대통령은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하지 않는 게 맞습니까”라는 질문에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10시16분께 법정에 나타났다. 윤 전 대통령은 감색정장을 입었고, 넥타이는 매지 않았다. 이전보다 짧은 머리로, 머리카락 일부가 하얗게 샌 상태였다.
재판이 끝난 뒤에는 윤 전 대통령이 신청한 보석 사건 심문이 진행된다. 재판부는 보석심문에 대해선 중계를 허가하지 않았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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