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4585억 안겼구나' 다저스 유일 선발 풀타임→200K 역사까지 "모든 구종이 안정됐다"

심혜진 기자 2025. 9. 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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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2년차 시즌에서 홀로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을 풀타임 소화했다. 의미가 있는 시즌이었다.

야마모토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8-0 대승을 이끌었다.

시즌 12승(8패)째를 거둔 야마모토는 평균자책점도 2.58에서 2.49로 낮췄다.

다저스는 4년 연속 지구 우승을 달성했고, 야마모토 역시 정상의 기쁨을 맛봤다.

1회초 선두타자 헤라르도 페르도모를 삼진으로 처리한 야마모토는 케텔 마르테를 1루 땅볼, 코빈 캐롤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타선 대폭발로 4-0 리드를 안고 오른 2회에는 2사 후 블레이즈 알렉산더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알렉스 토마스를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3회엔 득점권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팀 타와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제이크 맥카시를 2루 땅볼로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아냈다. 하지만 페르도모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야마모토는 여기서 위기관리능력을 보였다. 마르테를 좌익수 뜬공, 캐롤을 1루 땅볼로 막아냈다.

오타니, 프리먼의 홈런으로 8-0까지 벌어졌고, 야마모토는 든든한 득점 지원 속에 나섰다. 4회에는 2사 후 알렉산더에게 볼넷, 토마스 안타를 맞았다. 여기서 포수 패스트볼이 나오면서 2, 3루에 몰렸다. 야마모토는 타와를 3구 삼진으로 처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5회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뜬공-땅볼-삼진으로 삭제했다.

그리고 6회 마운드에 오른 야마모토는 첫 타자 캐롤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ML 데뷔 이후 200K 고지를 밟았다. 일본인 투수로는 7번째, 다저스 소속으로는 2021년 워커 뷸러(212개)에 이어 4번 만이다.

이어 모레노 역시 삼진으로 처리한 야마모토는 이후 안타를 맞았지만 알렉산더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승 확정 후 야마모토는 팀 동료들과 샴페인 파티를 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2년차 시즌을 맞이한 야마모토는 올해 홀로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을 풀타임 소화했다. 선발 줄부상 속에서 꿋꿋이 자신의 몫을 다 해냈다.

이번 시즌 12승 8패 평균자책점 2.49 201탈삼진으로 마무리했다.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후 야마모토는 "모두가 함께 이뤄낸 일이라 정말 기쁘다. 남은 한 달동안 이 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승이 걸린 중요한 경기서 호투한 야마모토는 "침착하게 경기에 임했다. 점수차가 벌어진 뒤에도 끝까지 집중했다"고 돌아봤다.

끝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지킨 데 대해선 "1년 내내 몸상태가 좋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지난해엔 부상으로 빠진 기간이 있었는데 올해는 1년 내내 전력으로 뛸 수 있어 좋았다. 팀이 이런 결과를 내는데 도움이 돼서 만족스럽다"고 눈을 반짝였다.

200K 달성한 부분도 기쁘다. 야마모토는 "모든 구종이 안정적으로 던질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올해는 그게 가장 좋았던 것 같다. 상대 타자들도 잘 연구해 제 투구를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포스트시즌 각오에 대해선 "무조건 이기는 것 뿐이다. 전력을 다해 임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야마모토는 지난 2024시즌을 앞두고 12년 3억 2500만 달러(약 4585억)라는 역대 투수 최고 금액으로 다저스에 입단했다. 그리고 2년차 시즌 때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짓고 샴페인 파티를 하는 LA 다저스 선수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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