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민당 신임 총재, 의원 지지 1위는 40대 고이즈미…‘여자아베’ 다카이치 고전

이은지 기자 2025. 9. 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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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내에서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을 지지하는 의원이 가장 많다는 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지지통신은 전날까지 자민당 소속 국회의원을 상대로 총재 선거 후보 지지 의향을 조사한 결과,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을 지지한다는 의원이 20%를 넘어 가장 많았다고 보도했다.

자민당 국회의원 295명 가운데 60∼70명 정도가 고이즈미 농림수산상 지지 의사를 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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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왼쪽)과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연합뉴스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내에서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을 지지하는 의원이 가장 많다는 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당심’이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으로 기울면서 40대 총재가 선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지통신은 전날까지 자민당 소속 국회의원을 상대로 총재 선거 후보 지지 의향을 조사한 결과,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을 지지한다는 의원이 20%를 넘어 가장 많았다고 보도했다. 자민당 국회의원 295명 가운데 60∼70명 정도가 고이즈미 농림수산상 지지 의사를 보낸 것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작년 9월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도 가장 많은 의원 표를 얻은 바 있다.

지지통신은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옛 아베파 등 해산한 파벌 의원과 유일하게 남은 아소파 의원, 파벌에 속하지 않은 의원을 불문하고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며 “지난 22일 출정식에는 대리인을 포함해 92명이 참가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반면 양강 구도를 달리고 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지지 의원이 40명을 밑돌아 고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통신은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을 지지하는 의원은 절반이 옛 아베파 의원이며, 이외에도 대부분은 보수 성향 의원”이라고 전했다. 작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는 의원 득표수 2위를 기록했지만, 이후 치러진 중의원(하원) 선거와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을 지원했던 의원들 일부가 낙선하는 바람에 지지세가 약해진 것으로 지지통신은 분석했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노선을 계승해 ‘여자 아베’로도 불린다.

온건한 중도 성향으로 ‘다크호스’로 꼽히는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을 지지하는 의원은 50명대로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지지통신은 하야시 장관이 고이즈미-다카이치 양강 구도를 깨기 위해서는 당원 표 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약체 후보로 평가받는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모테기 도시미쓰 전 자민당 간사장을 지지하는 의원은 각각 30명 정도로 파악됐다.

다만 지지통신은 “의원들 가운데 4분의 1 정도는 아직 의사를 정하지 않아 정세는 여전히 유동적”이라고 짚었다.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과 당원(당비 납부 일본 국적자)·당우(자민당 후원 정치단체 회원) 투표를 합산해 결과를 낸다. 국회의원 295명은 각각 1표를 행사하고, 당원·당우 투표는 국회의원 표와 동수인 295표로 환산해 적용한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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