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번호 3617' 윤석열 재판 출석…오후에 김건희도 재판
유혜은 기자 2025. 9. 26. 09:55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자신의 직권 남용 혐의 첫 재판에 출석하며 지난 7월 재구속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오늘(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판사 백대현)는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 사건 첫 공판기일을 진행합니다.
내란 재판 출석을 거부하던 윤 전 대통령은 약 석 달 만에 이날 법정에 직접 나왔습니다.
법정에 들어선 윤 전 대통령은 남색 정장을 입고, 넥타이는 하지 않은 차림이었습니다.
수용번호 3617이 적힌 명찰을 하고 있고, 머리카락이 하얗게 센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특검의 중계 신청을 법원이 일부 허용함에 따라 이날 재판은 첫 공판 시작부터 종료까지 공개됩니다.
법원이 촬영 녹화한 뒤 언론사 등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다만 함께 열리는 윤 전 대통령의 보석 심문은 중계와 촬영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이날 첫 재판에서는 윤 전 대통령의 신원을 확인하는 절차부터 시작됩니다. 이후 특검이 먼저 공소사실을 설명하고 곧바로 윤 전 대통령 측의 반박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씨의 공판준비기일도 진행합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부부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같은 날 형사재판을 받는 전직 대통령 내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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