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합참 “북한 상선 1척 서해 NLL 침범…경고사격에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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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박이 26일 새벽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물러났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경 북한 상선 1척이 약 한 시간 동안 백령도 서북방 해상에서 NLL을 넘어 이남 5㎞까지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북한 상선 무포호가 새벽 시간대 백령도 서북방 해상에서 NLL 이남 3.3㎞까지 약 40분간 침범했으며 우리 군은 M60 기관총으로 경고사격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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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으로 돌아가는 북한 주민 선박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6/kado/20250926095140101vekq.jpg)
북한 선박이 26일 새벽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물러났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경 북한 상선 1척이 약 한 시간 동안 백령도 서북방 해상에서 NLL을 넘어 이남 5㎞까지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 군은 해당 선박의 동향을 초기에 포착해 추적했으며 반복적인 경고통신에도 불구하고 침범이 이어지자 수십 발의 경고사격을 실시했다.
당시 해상에서는 대구급 호위함 천안함이 경계작전을 수행하고 있었다.
북한 선박은 경고사격 직후 서쪽으로 항로를 변경해 관할해역 밖으로 벗어났다.
군 당국은 이번 침범이 고의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하면서도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작전 절차에 따라 대응했으며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어떠한 상황에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선박의 NLL 침범은 지난 2022년 10월 24일 이후 약 2년 11개월 만이다. 당시 북한 상선 무포호가 새벽 시간대 백령도 서북방 해상에서 NLL 이남 3.3㎞까지 약 40분간 침범했으며 우리 군은 M60 기관총으로 경고사격을 실시했다. 이후 무포호는 이북으로 올라갔다.
사건 직후 북한군은 한국 해군이 오히려 북한이 주장하는 해상군사분계선을 침범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NLL보다 최대 6㎞ 남쪽에 일방적으로 설정한 선으로 남측과 국제사회가 인정하지 않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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