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컵 ‘포섬 무패’ 람-해튼, ‘첫 조합’ 디섐보-토머스 선봉

포섬 무패 욘 람-티럴 해튼 조가 유럽 선봉으로 나선다. 미국에선 한 번도 호흡을 맞춘 적 없는 브라이슨 디섐보-저스틴 토머스가 이들을 상대한다.
26일 오후 8시 10분 유럽과 미국의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 첫 경기에 출전할 선수들이 공개됐다. 미국 현지 시각으로 26일 금요일 오전에 펼쳐지는 포섬 4경기 매치업이 먼저 발표됐다. 포섬은 두 선수가 한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의 경기다.
유럽 단장 루크 도널드는 1경기에 람과 해튼을 내보냈다. 람은 라이더컵 포섬에서 4승을 거뒀고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이 중 지난 로마 대회에서 2승을 올렸는데, 당시에 함께한 선수가 해튼이었다. 도널드는 이들에 대해 “이기는 법을 아는 든든한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키건 브래들리 단장은 미국 선수 중 디섐보와 토머스 조합을 선택했다. 브래들리는 둘에 대해 “실력은 기본이고 활력이 넘치는 스타일”이라고 평가해 왔다. 첫 경기를 통해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겠다는 구상으로 보인다. 그러나 둘은 이전에 라이더컵에서 한 조로 출전한 적이 없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흥미롭지만 검증되진 않은 팀”이라고 했다.
2경기에는 유럽 루드비그 오베리-맷 피츠패트릭과 미국 스코티 셰플러-러셀 헨리가 출격한다. 라이더컵 포섬 무패(2승) 오베리와 무승(3패) 피츠패트릭이 묶였다.

세계 랭킹 1위 셰플러는 절친한 친구 샘 번스 대신 헨리와 나서게 됐다. 셰플러도 그간 라이더컵 포섬에서 2패로 승리한 적이 없다. 두 선수는 작년 미국과 인터내셔널(비유럽 국적 세계 선수들) 팀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 포섬 조로 나서 1승 1패를 기록한 적이 있다.
3경기는 로리 매킬로이-토미 플리트우드(유럽)와 콜린 모리카와-해리스 잉글리시(미국)가 맞붙는다. 유럽은 1경기와 마찬가지로 로마 포섬 2승 조합을 골랐다.

반면 미국은 의외의 조합을 구성했다는 평가다. 모리카와는 포섬 성적이 2승 1패로 나쁘지 않지만 2021년 라이더컵에 출전했던 잉글리시는 포섬에 나선 경험이 없다.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데이터상 132개 미국 포섬 조합 중 이 조합이 통계적으로 가장 나쁜 수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브래들리의 도박이 통하지 않으면 비난이 그에게 향할 수 있다.
마지막은 로버트 매킨타이어-빅토르 호블란(유럽)이 잰더 쇼플리-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경기한다. 매킨타이어와 호블란은 포섬이든 포볼(두 선수가 각자 경기해 더 나은 성적을 반영)이든 한 번도 팀으로 경기한 적이 없다. 매킨타이어는 이번에 포섬에 처음 출전한다.
반면 미국 쇼플리-캔틀레이 조는 경험은 많지만 성적은 기복을 보였다. 2021년 대회 땐 포섬 2승, 지난 2023년 대회에선 2패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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