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공공기관 이전 핵심 거점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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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개발사업이 연내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후속 절차에 돌입하면서,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도시 성장축을 다시 짜는 국가적 사업"이라며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이 '즉시 수용 가능한 전략 거점'으로 자리 잡는다면, 대전은 혁신도시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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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시설 1184세대·상업시설 면적 확대…즉시 입주 가능
교통권 인프라 확보·우수한 수용능력 갖춰 준비된 혁신도시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개발사업이 연내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후속 절차에 돌입하면서,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 5월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고시'를 완료하고 현재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변경을 통해 도로 선형 불일치와 용도별 기능 조정 등 사업 추진의 걸림돌이 해소됐고, 주거시설은 1184세대로 확대됐다. 상업복합시설 면적도 소폭 늘어나면서 약 2만8000㎡ 부지에 1500~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특히 이 같은 주거·업무 공간은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화될 경우 지연 없이 입주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강점으로 꼽힌다. 1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당시 입주 공간 확보 지연으로 7년 이상 소요됐던 사례와 비교하면, 대전은 '준비된 혁신도시'라는 차별성을 강조할 수 있게 됐다.
복합2-1구역은 입지 조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대전역은 KTX와 SRT 등 주요 철도망이 집중되는 환승 거점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탁월하다. 인근에는 도시철도 1호선과 시외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고, 향후 충청권광역철도 개통이 예정돼 있어 교통 편의성은 강화될 전망이다.
공공기관이 선호하는 안정적인 교통 인프라가 확보돼 있다는 점에서 경쟁 도시들보다 한발 앞선 여건이다.
여기에 메가충청스퀘어와 연축지구까지 더하면 대전은 대형 기관부터 중소 규모 기관까지 동시에 수용 가능한 '선제적 수용 능력'을 갖추게 된다.
복합2-1구역은 도심 초고층 복합개발로 상징성과 입지성이 뛰어나고, 메가충청스퀘어는 대규모 업무·상업 중심지, 연축지구는 넓은 업무공간 제공에 강점이 있다.
대전시는 세 거점의 특성을 연계해 다양한 기관 수요를 충족하는 맞춤형 유치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복합2-1구역 개발이 단순한 부동산 프로젝트를 넘어 대전 경제 구조 전환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충청권 대학과 대덕특구 연구기관, 지역 기업과 연계해 바이오헬스, 나노반도체, 국방 등 전략 산업과 맞물린 기관을 유치할 경우, 단순한 이전이 아니라 지역 산업 생태계와 정주 인프라 확충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통해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을 공식화했고, 지방 혁신도시 간 경쟁은 이미 본격화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준비된 공간'을 보유한 대전은 선제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실제로 시는 수도권 공공기관들을 직접 방문해 대전의 입지와 정주 여건을 설명하고, 이전 의사가 있는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물밑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도시 성장축을 다시 짜는 국가적 사업"이라며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이 '즉시 수용 가능한 전략 거점'으로 자리 잡는다면, 대전은 혁신도시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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