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전북 익산시장, 시민과 첫 타운홀 미팅

박팔령 기자 2025. 9. 2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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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지난 25일 익산시청 로비에서 지역 현안을 주제로 시민들과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3선 연임 중 처음인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는 아파트 과잉 공급, 만경강 수변도시, 코스트코 입점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정 시장과 시민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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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시청 로비에서 시민들과 타운홀미팅을 진행하는 모습이다. 익산시청 제공
전북도지사 출마 시사, 아파트 과잉공급·만경강 수변도시·계약비리 등 입장 표명

익산=박팔령 기자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지난 25일 익산시청 로비에서 지역 현안을 주제로 시민들과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3선 연임 중 처음인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는 아파트 과잉 공급, 만경강 수변도시, 코스트코 입점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정 시장과 시민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정 시장은 아파트 과잉 공급에 대한 시민의 우려에 대해 “익산에는 과거 영등지구, 모현지구 등 10년 단위로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있었다”면서 “이전과 달리 최근 5년간 이뤄진 아파트 공급은 구도심 재생 방식으로 이뤄지다 보니 시민의 체감상 아파트가 과잉 공급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정부 기준에 따르면 익산은 미분양 세대가 1800세대가 돼야 아파트 공급 강제 통제 지역으로 지정된다”면서 “현재 익산의 미분양 세대 수는 919세대로 적정한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3선 임기 1년을 앞두고 무리하게 만경강 수변도시를 추진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만경강 수변도시는 (익산의) 새만금 진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현재 새만금은 군산, 김제, 부안이 독점하다시피 경쟁하고 있다. 만경강 수변도시는 새만금 배후 도시로서 가장 좋은 위치이고, 새만금으로 영역 확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코스트코 입점으로 인한 주변 소상공인 피해에 관해서는 “코스트코와 상생 방안에 대해 협의를 해나가고 있다”며 “시가 적극적으로 소상공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외부 인구 유입, 관광 상품 연계, 지역 농산물·상품 납품 등 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발생한 익산시 수의계약 비리와 관련해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과했지만,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시민들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이런 일이 발생하기 전에 조치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재발 방지 대책 등 후속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 비리에 시장이 연루된 거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그런 의혹이 나올 수밖에 없다”면서 “사실이 아니더라도 오명을 뒤집어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도지사 출마설에 대해 “현재는 즉답하기가 어렵지만 (익산) 시민이 힘을 모아주면 한번 해보겠다”고 출마 의사를 우회적으로 밝혔다.

박팔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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