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왕세자 빈 살만, 퀄컴과 AI 글로벌 동맹 [스냅드래곤 서밋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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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의장을 맡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업 휴메인(Humain)이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과 전략적 동맹을 맺으며 글로벌 AI 시장에 협력 진출한다.
휴메인과 퀄컴과의 협력은 에너지 의존도를 넘어 AI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사우디의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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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의장을 맡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업 휴메인(Humain)이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과 전략적 동맹을 맺으며 글로벌 AI 시장에 협력 진출한다. 중동 자본과 미국 기술력이 맞물리며 AI 패권 구도를 흔들 새로운 축이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25일 오전(현지시간) 하와이 마우이 하얏트 리젠시 마우이 리조트&스파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5' CEO 간 대화 섹션에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 왼쪽)와 타렉 아민 휴메인 CEO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6/inews24/20250926075749009zazm.jpg)
휴메인은 지난 5월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주도해 출범한 사우디 AI 전문 기업이다. 사우디 왕세자가 직접 이사회 의장을 맡으면서 글로벌 기술 투자 구도의 핵심축으로 부상했다. 휴메인과 퀄컴과의 협력은 에너지 의존도를 넘어 AI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사우디의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아민 휴메인 최고경영자(CEO)는 25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5에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와의 대담 섹션 무대에 올라 퀄컴과의 파트너십을 공식화했다. 그는 휴메인의 AI 비전을 설명하면서 직접 개발 중인 노트북 시제품을 공개해 현장의 시선을 끌었다.
아민 CEO는 "우리는 AI가 인간 중심적이어야 한다고 믿는다. 인간의 삶을 더 직관적이고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퀄컴의 강력한 AI 성능과 결합해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대에서 시제품 형태의 노트북을 소개하며 휴메인의 기술 비전도 강조했다. 그는 "오늘 선보인 노트북은 우리가 구상하는 인간 중심적 AI 경험의 출발점"이라며 "기존 기기가 보여주지 못했던 직관적 상호작용과 몰입형 경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퀄컴과의 파트너십 의미도 부각했다. 아민 CEO는 "우리는 퀄컴과 함께할 때 비로소 글로벌 확장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며 "이 협력은 단순한 하드웨어 결합이 아니라, AI 생태계를 재편할 수 있는 전략적 동맹"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력은 사우디가 에너지 이후의 성장동력으로 AI 산업을 전면에 내세운 전략과 맞닿아 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자국의 국부펀드를 통해 대규모 AI 펀드를 조성하는 동시에 글로벌 빅테크 및 반도체 기업과의 연합을 강화하며 AI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
퀄컴 역시 AI 반도체 분야에서 PC, 스마트폰, 차량용 반도체 등 차세대 AI 연산 플랫폼을 전방위로 확장하는 상황이다. 특히 NPU(신경망처리장치)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무기로 엔비디아, 인텔 등 경쟁사와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꾀하고 있다.
사우디 AI 자본력과 퀄컴 반도체 설계 역량이 결합되면서 AI PC·모바일·클라우드 시장 전반에 걸친 영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을 거점으로 한 글로벌 AI 공급망 다변화 움직임이 본격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CEO 대담에서 "이번 협력은 단순히 기술 제휴를 넘어 글로벌 AI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사우디와 같은 파트너와 손잡고 AI의 미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와이 마우이=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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