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재개, 억대 성과급…주4.5일제도 임단협 테이블에 [잇슈 머니]
[앵커]
잇슈머니 시작합니다.
박연미 경제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로 '파업과 성과급'을 꼽으셨어요.
대기업들이 올해 임금 단체협상, 임단협을 대부분 끝냈는데 올해는 노조의 화력이 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이번 주 주 4.5일제 도입을 위한 노사정 협의체가 출범하기도 했는데요.
정년 연장과 노란봉투법 도입 등 정부의 친노동 정책 속에 올해 주요 기업 임단협에선 노조 측 수확이 적지 않았다는 게 노사 양측의 공통된 평갑니다.
[앵커]
올해 임단협의 최대공약수가 파업 혹은 파격적 성과급으로 나뉜다고 하셨는데, 파업이 있었던 기업은 어떤 회사들인가요?
[답변]
대표적으로 관세 협상 속 수출 전선 고심 중인 현대차가 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이달 3일부터 사흘간 부분 파업을 벌였는데, 2018년 이후 7년 만에 발생한 파업입니다.
사측은 울산·아산·전주 공장 파업으로 4천억 원 규모의 생산 차질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임단협 마치지 않은 기아는 19일 찬반 투표에서 파업을 가결한 상탭니다.
HD현대중공업도 임단협 와중 4차례 전면 파업과 11차례 부분 파업이 벌어졌습니다.
[앵커]
최근 수익이 급증한 금융권도 진통을 겪고 있다고요?
[답변]
맞습니다.
금융노조는 임금 5% 인상과 주 4.5일제 도입을 요구하며 예정대로라면 오늘 3년 만에 총파업을 벌일 계획인데요.
금융노조는 사측 대표인 은행연합회가 구체적인 임금 인상안을 내놓지 않고, 주 4.5일제 관련해선 논의도 거부해 파업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돈 잘 버는 좋은 일자리의 상징인 금융권 파업에 여론은 비판적입니다.
[앵커]
한편 파격적인 성과급을 얻어낸 기업들 하면 딱 떠오르는 회사가 있네요?
[답변]
네, 저도 그 회사, 직원 평균 1억 원씩 성과급 받게 된다는 SK하이닉스가 반사적으로 떠올랐는데요.
최근 직장인들 속사정을 털어놓는 앱 블라인드에선 임단협 이후 연봉 테이블이 공유돼 타사의 부러움을 사거나 "뭐하냐, 일하러 가자" "남자 친구 혹은 여자 친구가 하이닉스 직원인데 꼭 결혼하고 싶다" 등의 글이 회자되기도 했습니다.
SK하이닉스 노사는 긴 줄다리기 끝에 이달 4일 임금 6% 인상과 성과급(PS) 상한선 폐지, 매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준다는 내용의 합의안에 서명했습니다.
파업이 있었던 HD현대중공업도 이번 주 들어 기본급 13만 5천 원 인상, 격려금 520만 원, 특별 인센티브 100%, HD현대미포 합병 축하금 120만 원 지급 등 협상안을 타결했습니다.
조합원 1인당 평균 3천만 원에 가까운 임금 인상 효과가 있다는 게 사측 설명입니다.
[앵커]
일부 결론을 내지 못한 기업은 대개 실적이 크게 악화한 곳들이지요?
[답변]
맞습니다.
농협 금융노조를 빼면, 롯데케미칼·GS칼텍스 등은 업황이 나빠 임단협이 교착 상태에 빠져있는 곳들인데, 석화 산업은 국가 차원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 요구가 있는 상황이라 현상 유지만 돼도 선방이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논의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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