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다시 1400원… 외국인, 국장 손 뗄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긴 1400원선을 재차 돌파했다.
글로벌 강달러 흐름이 환율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거래일 대비 3.1원 오른 1400.6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원화약세 흐름이 지속됐고 결국 상대적 글로벌 달러강세 분위기가 조성되자 심리적 마지노선이던 원/달러 환율 1400원대가 무너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음 유의미한 상단 '1420원'… 상승 이끈 서학개미 향방 촉각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긴 1400원선을 재차 돌파했다. 글로벌 강달러 흐름이 환율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거래일 대비 3.1원 오른 1400.6원을 기록했다. 주간 종가가 1400원을 넘은 것은 지난달 1일(1401.4원)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시작가는 전거래일보다 5.5원 오른 1403원이었다. 앞서 야간 거래시간엔 1405원까지 상승했다.
환율은 한동안 1370~1400원대 박스권을 유지했다. 올해 초 110선까지 오른 달러인덱스가 최근 100 아래에 머물면서 약달러 분위기가 형성됐지만 원화 역시 약세를 보이는 이례적인 흐름이 지속됐다.
이달에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환율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원화약세 흐름이 지속됐고 결국 상대적 글로벌 달러강세 분위기가 조성되자 심리적 마지노선이던 원/달러 환율 1400원대가 무너졌다.
달러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관계자의 금리인하 신중론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상했고 미국의 지난 8월 신규주택판매가 3년7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영국의 재정적자 우려로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하고 독일의 경제지표가 부진해 유로화도 약세를 보였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내적으로 대미투자 협상을 둘러싼 불안감이 원화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의 요구대로 협상하면 외환위기 같은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시장의 불안감도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심리적 저항이 컸던 1400원이 돌파된 만큼 다음 유의미한 상단은 1420원"이라며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과 레벨부담 등으로 추가 상승속도는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화약세가 지속되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엔 경기요인보다 이른바 '서학개미'(해외시장 투자자) 증가에 따른 달러수요 증가가 환율상승의 요인이 됐던 점을 증권가에선 주목한다.
이날 코스피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0.03% 내려간 3471.11에 마감했지만 외국인은 2000억원가량 순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 자금이탈보다 개인투자자들이 5000억원 넘게 순매도한 점이 이날 코스피지수 하락의 원인이 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달 한국인의 미국주식 투자금액이 전달 대비 211억달러(15%) 증가했다"며 "정부가 미국과 외환시장문제, 대미투자 재원마련 등을 논의 중이라고 하니 증시에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관 기자 sone@mt.co.kr 김주현 기자 nar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개그맨 대부' 전유성, 25일 폐기흉 악화로 별세…향년 76세 - 머니투데이
- '신혼' 김종국 "아내, 내 눈치 보며 절약…물티슈 빨아서 재사용" - 머니투데이
- 이예림, 아빠 이경규 '약물 운전' 언급…"한국 떠야 하나 생각" - 머니투데이
- 80억 저택이 물바다로…'홍콩댁' 강수정 "어마어마해" 태풍 공포 - 머니투데이
- 러닝 중 '상탈' 진태현, 항의 받아…"법 만들어줘" 공개 요구 - 머니투데이
- "돈 다 냈고, 이미 살고 있는데"...입주 1년, 아직 등기 못한 이 아파트 - 머니투데이
- "325억 찍었다" 손흥민 '에테르노 청담' 보유세만 4억...아이유는 1.5억 - 머니투데이
- 김구라 "나도 사랑했지만 이혼" 발끈...'17억 빚' 전처 언급 - 머니투데이
- "아기는 정말 귀엽더라"...홍상수·김민희, 혼외자 아들 목격담 '술렁' - 머니투데이
- 태진아, 이용식에 "무릎 꿇고 사과해"…무슨 일?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