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에르도안에 "회담 잘되면 튀르키예 제재 곧 풀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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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만나 튀르키예의 러시아 무기 구입으로 인해 부과된 제재를 풀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에르도안 대통령과 만나 "만약 오늘 회담이 잘 되면 튀르키예에 대한 제재를 아주 곧 해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시리아가 숨을 쉴 수 있도록 제재를 해제했다"며 이날 시리아 관련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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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만나 튀르키예의 러시아 무기 구입으로 인해 부과된 제재를 풀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에르도안 대통령과 만나 "만약 오늘 회담이 잘 되면 튀르키예에 대한 제재를 아주 곧 해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튀르키예와 F-16, F-35 전투기 구매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은 1기 트럼프 행정부 시기였던 지난 2020년 튀르키예가 러시아의 S-400 미사일 방어체계를 도입하자 제재를 부과했고 튀르키예는 이로 인해 F-35 전투기를 구매하지 못하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우호적 관계인 에르도안 대통령을 "매우 강인한 인물"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도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자비한 공격을 계속하는 동안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압박하기도 했다.
시리아 문제에 대해서는 두 정상이 의견의 일치를 이뤘다. 양국은 지난해 12월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무너진 이후 출범한 시리아 임시정부를 지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시리아가 숨을 쉴 수 있도록 제재를 해제했다"며 이날 시리아 관련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스라엘과 가자전쟁 문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극명한 입장 차를 보인다. 미국은 동맹국으로서 이스라엘을 지지하고 팔레스타인의 국가 인정을 반대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에르도안 대통령은 23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을 "집단학살"이라고 규정하고 팔레스타인을 즉각 국가로 인정할 것을 촉구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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