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LG를 초대합니다 '무패의 땅' 대전으로…LG 1위 시나리오 막는 법 아직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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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상대로 마이너스(승리)가 2개인데 홈에서는 더 나았다."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미리보는 한국시리즈'에 쏟아지는 관심을 의식하면서 "마지막으로 홈에서 하니까, 홈에서는 홈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조금 더 파이팅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말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리즈 우위를 한화가 가져가더라도 LG가 2.5경기 차 1위를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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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상대로 마이너스(승리)가 2개인데 홈에서는 더 나았다."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미리보는 한국시리즈'에 쏟아지는 관심을 의식하면서 "마지막으로 홈에서 하니까, 홈에서는 홈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조금 더 파이팅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말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화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만큼은 LG 트윈스에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잠실 원정에서는 2승 7패로 힘을 쓰지 못했지만, 홈에서는 3승 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홈에서는 (승률이)나았다"며 마지막 일전을 준비했다.
한화는 올해 LG 트윈스의 '전구단 상대 상대전적 우위'를 막을 수 있는 두 팀 가운데 하나다. 이미 7개 팀은 LG에 적어도 9승을 내줘 상대 전적에서 밀리는데, 한화와 NC 다이노스는 아직 열세를 피할 여지가 있다. NC는 우천취소된 한 경기에서 이기면 8승 8패가 된다. 한화는 26일부터 28일까지 대전 3연전에서 LG에 3승을 거두면 8승 1무 5패로 상대 전적에서 앞설 수 있다.
3연전 싹쓸이는 단지 LG의 상대 전적 우위라는 상징적인 기록을 막기 위해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한화가 3.5경기 차의 1위 LG를 따라잡고 선두를 되찾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조건이다. 25일 두산전에서 0-7로 완패하면서 LG전 스윕승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한화는 이번 3연전 싹쓸이를 포함해 잔여 경기를 모두 이기면 LG의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1위를 되찾을 수 있다. 1패해도 가능성이 사라지지는 않지만, 현실성을 따져봤을 때 우선 LG전 싹쓸이와 남은 3경기 전승은 1위 탈환의 전제조건이나 마찬가지다. 김경문 감독 또한 이를 모를리 없다. 'LG전 홈 무패' 기록을 강조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두 팀은 모두 강력한 선발 카드를 이번 시리즈에 맞춰놓고 마지막 승부를 준비했다. LG는 요니 치리노스-앤더스 톨허스트-임찬규로 한화를 상대한다. 한화는 류현진-문동주-코디 폰세로 맞선다. LG가 톨허스트의 휴식일을 하루 늘리기 위해 선발투수들의 등판 순서를 바꿨는데, 김경문 감독은 "나는 잘 모르겠다. 상대가 바꾼 것은 잘 모르고, 우리는 우리대로 그렇게 갈 거다"라고 반응했다.
LG는 대전 원정 3연전에서 1승만 하더라도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 시리즈 우위를 한화가 가져가더라도 LG가 2.5경기 차 1위를 지킨다.
LG는 2경기(두산, NC) 한화는 3경기(롯데, kt, SSG)를 남겨두고 있다. 만약 LG가 한화전 1승 2패에 그친 뒤 두산, NC에 차례로 패하더라도 한화는 롯데-kt-SSG를 다 잡아야 1위 타이브레이커 끝장 승부를 이끌어낸다. 승률을 뒤집을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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