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뉴욕서 ‘한국 투자 서밋’ 개최…“저평가된 한국 주식시장 정상화할 것”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한국 정부의 자본시장 발전 및 혁신 노력을 소개하고 한국 주식시장 투자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지정학적 리스크를 해소하겠다고 밝히고,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추가 상법 개정 추진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정학적 리스크를 언급하면서 “한국 또는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에 대해서 걱정이 생기는 이유는 다 정치적 이유 때문”이라면서 “부끄러운 이야기이기는 한데, 북한을 다른 이유로 자꾸 자극을 하고, 사실상 북한에 대해서 도발을 (했다)”고 말했다. 윤석열정부 당시 군이 북한에 무인기를 보낸 사실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지금 북한이 휴전선에다가, 전쟁 직후에도 하지 않았는데 삼중 철조망을 설치하고 있다”면서 “남쪽으로 침략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고, 북쪽으로 못 올라오게 방어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북한이 군사력에서 남한에 워낙 밀리니까 불안한 것”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추가 상법 개정 추진 의사도 분명히 밝혔다.
이 대통령은 “두 번에 걸쳐서 상법 개정을 했는데, 기업의 불합리한 의사결정 구조를 아주 합리적인 의사결정시스템으로 바꿀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시장의 불투명성, 예를 들면 주가조작이나 불공정 거래 등에 대해서 아주 가혹하다 싶은 정도로 엄정하게 대응해서 결코 부당한 거래를 통해서 부당한 이득을 얻을 수 없게 만들 것”이라며 “한국에서도 주가조작하거나 시장을 왜곡하면 패가망신한다고 말했다. 영어로 번역이 안 될 수 있는데, 완전히 망한다는 뜻이다.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의 산업 정책, 경제 정책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경제에 국가 정책이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면서 “한국은 이제는 산업을 완전히 첨단 기술 분야, 재생에너지, 우주 방위산업, 바이오 등으로 대대적으로 개편할 생각”이라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에서도 엄청난 투자를 실제 준비하고 있고, 확장재정 정책을 통해서 정부 역할도 대대적으로 늘릴 생각”이라면서 “산업 정책, 경제 정책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 또는 기업인들이 예측 가능한 상황을 만들어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이 이제 어느 방향으로 가겠구나. 그걸 명확하게 우리가 제시하고 있는 중이고, 앞으로 실제로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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