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이단아’ 마이런 “경기 위축 막으려면 금리 신속 인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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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마이런 연방준비제도(Fed) 이사가 25일(현지시간) 연준이 금리를 신속하게 인하하지 않으면 경기 위축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이런 이사는 이날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경제가 곧 붕괴하거나 고용시장이 급락할 것이라고는 보지 않는다"면서도 "큰 충격이 발생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금리를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마이런 이사는 연준 내부에서 즉각적이고 대폭적인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극성 비둘기파를 대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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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포인트 인하 주장…연준 내 소수 의견
파월 등 신중론과 대비…추가 완화 여부 주목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스티븐 마이런 연방준비제도(Fed) 이사가 25일(현지시간) 연준이 금리를 신속하게 인하하지 않으면 경기 위축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이런 이사는 이날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경제가 곧 붕괴하거나 고용시장이 급락할 것이라고는 보지 않는다”면서도 “큰 충격이 발생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금리를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기준금리(4.0~4.25%)가 중립 수준보다 높아 지나치게 긴축적이라며, 장기간 유지될 경우 실업률이 뚜렷하게 상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립금리가 낮아지고 있는 만큼 정책도 이에 맞춰 조정돼야 한다”며 “정책이 과도하게 긴축적이면 결국 실업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 직후 발표된 경제 지표는 미국 경기의 견조함을 보여줬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약 2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확대됐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준 내부에서는 마이런과 달리 신중론도 적지 않다.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한 다수 위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물가 상승을 장기화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완만한 인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노동시장의 약화와 인플레이션 위험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책 결정의 어려움을 언급했다. 제프 슈미트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도 이날 “최근 단행한 0.25%포인트 인하는 합리적인 위험관리 전략이었다”며 추가 인하에는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반면 마이런은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50bp(0.5%포인트)씩 빠르게 금리를 내리고, 중립 수준에 도달한 뒤 점진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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