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해지고 싶은 선배? 이로운, 롤모델? 이로운" 이토록 귀여운 답변이라니, SSG 1R 김민준의 남다른 사회생활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김경현 기자] SSG 랜더스 1라운더 오른손 투수 김민준이 사회생활 능력을 뽐냈다. 대구고 선배 이로운은 질색(?)을 하면서도 흐뭇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대구고를 졸업한 김민준은 2026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SSG의 지명을 받았다. 185cm, 97kg의 당당한 체격을 자랑한다. 최고 구속은 152km/h를 찍었다.
올해 20경기에 출전해 10승 무패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했다. 78⅔이닝 동안 104개의 탈삼진을 솎아 냈다. 반면 볼넷은 단 9개만을 내줬다.
SSG는 "준수한 신체 조건과 안정된 제구력을 갖춘 우완 투수로 경기 운영에서 안정감이 돋보인다"며 "올 시즌 내내 꾸준히 좋은 투구 내용을 이어갔다. 특히 안정적인 제구를 바탕으로 한 스플리터 구사력이 뛰어나 삼진률이 확실히 검증됐다"고 평했다.
이어 "즉시 전력으로 평가하는 투수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며 장기적으로는 선발 자원으로 성장할 잠재력과 경쟁력을 갖춘 선수"라고 했다.

주축 불펜 투수 이로운과 대구고 선후배 사이다. 이로운은 올해 71경기에 출전해 6승 5패 29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98을 적어냈다. 25일 경기 전 기준 리그 홀드 3위.
SSG는 25일 '하이 루키 데이'를 진행, 10명의 신인 선수가 SSG 랜더스필드를 찾았다. 본격적인 이벤트에 앞서 '대구고 동문' 김민준과 이로운은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로운은 "학교 다닐 때 잘했던 것은 의미가 없더라. 결국 와서 프로 타자들과 싸워야 하니까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런데 처음부터 잘하는 선수도 많다. 그런 쪽에 속하길 바란다. 저처럼 시행착오 겪지 말고 잘했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남겼다.
김민준은 "학교 선배님과 같은 팀에서 뛰게 되어 영광이다. 빠른 시일 내에 열심히 해서 1군에서 잘 던지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로운에게 배우고 싶은 점을 묻자 "프로에서 멘탈 잡는 법을 배우고 싶다"고 했다.
이로운은 "빨리 잊어야 한다. 일희일비하지 않고"라면서 "저는 멘탈은 딱히 문제는 없었는데 실력이 아팠다"며 뼈있는 농담을 남겼다.
이로운은 김민준이란 후배를 알고 있었을까. 이로운은 "학교 후배니까 소문은 듣고 있었다. 1, 2학년 때부터 대구고에 잘하는 투수가 있다고 들었다"며 "전체 3번 안에 나갈 것으로 예상을 하더라. 그런데 (김)민준이가 안 뽑히고 계속 오길래 우리가 뽑을 수 있겠다 싶었다. 뽑길래 반가웠다"고 했다.
김민준에게 앞으로 각오를 묻자 "10개 구단 중에서 제일 오고 싶었던 팀이다. 빨리 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사회생활 스킬이 엄청났다. 김민준은 "친해지고 싶은 선배는 이로운 선배"라면서 "롤모델은 바로 옆(이로운)에 계신다"며 좌중을 웃겼다.

이로운은 "나 말고!"라고 절규하면서도 내심 마음에 드는 듯 씩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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