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전유성 별세에 황망 "선량한 친구…확실한 뉴스냐"

김지우 기자 2025. 9. 26. 00:2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영남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가수 조영남이 코미디언 전유성의 비보에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영남은 전유성의 별세 소식에 "확실한 뉴스냐"고 되물으며 황망해했다.

조영남은 "코미디언 중에 그렇게 선량한 친구가 없다"며 "자기도 중국집을 운영하며 사정이 여의치 않은데, TV에 나가지 못하는 후배 코미디언들을 모아 연습시켰다"고 고인을 기억했다.

이어 "전유성이 위독했던 게 처음은 아니다. 몇 년 전에도 야위어서 찾아오길래 크게 걱정했는데 살아났다. 몇 달 전에도 건강이 좋지 않다는 소식에 조의금을 미리 보내뒀다"고 말했다.

전유성 / 마이데일리

한편, 전유성은 25일 오후 9시경 전북대학교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6세. 고인은 최근 폐기흉 증세가 악화돼 입원 치료를 받았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되며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엄수된다.

1949년 서울 출생인 전유성은 서라벌예대 연극연출과를 졸업하고, 1969년 TBC '쑈쑈쑈' 작가로 방송에 입문했다. 이후 '유머 1번지', '쇼 비디오자키', '개그콘서트' 등 굵직한 프로그램을 이끌며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1980년대 초, '개그맨'이라는 단어를 처음 만들어낸 인물이기도 하다.

2001년 '전유성의 코미디시장'을 창단해 후배 양성에 힘썼으며, 예원예술대 코미디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조세호, 김신영 등의 제자를 키워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명예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