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이 더 오래…전국 생활인구 흐름 ‘강원 쏠림’

신예림 2025. 9. 2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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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평창에 전국 생활인구 68만명이 몰리며 가장 많은 체류인구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체류인구 상위 5개 지역 중 강원도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등 '생활인구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를 보면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가 얼마나 많은지를 나타내는 '체류인구 배수'에서 동계스포츠메카 평창이 1월 16.6배로 전국 2위를, 2월에는 11.6배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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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평창 68만명 몰려 전국 1위
체류인구 배수 상위권 휩쓸어
당일치기→ 숙박형 방문 전환
재방문율 제고 대책 마련 과제

올해 1월 평창에 전국 생활인구 68만명이 몰리며 가장 많은 체류인구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체류인구 상위 5개 지역 중 강원도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등 ‘생활인구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를 보면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가 얼마나 많은지를 나타내는 ‘체류인구 배수’에서 동계스포츠메카 평창이 1월 16.6배로 전국 2위를, 2월에는 11.6배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겨울마다 스키어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정선도 1월(10.7배)과 2월(8.8배) 모두 전국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계절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생활인구 발길이 이어지는 양양과 고성도 올 1분기 2~4위를 기록했다.

특히 ‘체류인구 규모’ 자체도 강원도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지난 1월에는 평창에 머무른 인구가 68만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홍천이 55만4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2월에는 평창에 47만3000명, 홍천에 41만명이 체류했다. 이는 겨울철 스포츠와 축제를 즐기러 강원도를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휘닉스파크, 홍천 비발디파크 등 스키장부터 대관령 눈꽃축제, 홍천강 꽁꽁축제 등 강원 지역 겨울 축제에는 해마다 많은 이들이 방문하고 있다. 평창은 지난 1월 ‘2025 평창송어축제’를 열어 22만여명의 방문객을 유치해 943억원에 달하는 경제 파급효과를 기록했다.

특히 겨울축제 등과 연계한 생활인구는 당일 하루만 머무는 것이 아닌 숙박형 체류인구로 전환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당일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 시간까지 머무르는 숙박형 체류인구 비중은 지난 1·2·3월 강원 지역에서 각각 52.6%, 50.0%, 47.0%로 나타나 같은 기간 기준 인구감소지역 평균(41.6%·33.3%·31.3%)을 한참 웃돌며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강원도내 체류시간도 인구감소지역의 평균 체류시간보다 길었다. 지난 1월 강원 지역 평균 체류시간은 13.7시간이었으며 2월과 3월에도 각각 13.6시간, 13.5시간으로 파악됐다. 인구감소지역 평균 체류시간은 1월 12.5시간, 2월 12.2시간, 3월 11.9시간으로 나타났다.

다만 단기 체류인구 비율이 높은 만큼 강원도내 체류 기간을 늘리고 재방문율을 높일 수 있는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최근 3개월 내 재방문율은 강원도가 1월 27.5%, 2월 33.5%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시도별 단기숙박 체류인구 비중은 강원이 가장 높았다”며 “다만 시도별 장기 실거주 체류인구 비중은 광역이 가장 높았고 강원도내 체류인구의 카드 사용액은 인구감소지역 평균을 하회했다”고 진단했다.신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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