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대통령실 최고 부자는 김상호 춘추관장…재산 60억 신고

이종현 기자 2025. 9. 2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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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등 참모진이 대통령 발언을 듣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공보특보를 지낸 김상호 대통령실 보도지원비서관(춘추관장)이 60억783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대통령실 소속 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는 26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수시 재산공개 대상자 145명의 재산을 공개했다. 이번 수시공개자는 지난 6월 2일부터 7월 2일 사이에 재산공개 대상자에 추가된 공직자들이다. 이재명 정부의 대통령실 소속 공직자들의 첫 재산공개이기도 하다.

대통령실 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건 김상호 비서관이다. 김 비서관은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공보특보단장을 지낸 최측근이다. 여권 실세 그룹으로 꼽히는 ‘경기·성남 라인’의 한 축으로 오랜 기간 이 대통령의 메시지와 언론 전략을 맡아 왔다.

김 비서관 재산의 대부분은 부동산이다. 그는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6채의 다세대주택과 1채의 아파트를 신고했다. 모두 합해 75억원이다. 이외에도 본인의 2015년식 아우디 a6 차량과 배우자의 2025년식 K9 차량을 신고했고,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3명의 자녀를 모두 합해 3억8649만원을 신고했다.

주식은 김 비서관 본인이 비상장사인 넷마블네오 주식 5149주(3444만원)를 가지고 있었고, 배우자 역시 넷마블네오 주식 471주(3108만원)를 가지고 있었다. 배우자는 로커스체인과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도 1억951만원어치 보유했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55억3197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김 비서관 다음으로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문 수석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복합건물과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가람아파트, 서울 용산구 청파동2가 대지 등 건물만으로 48억601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뉴파워프라즈마 3만551주(1억4985만원)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이태형 민정비서관도 55억306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비서관도 본인 소유의 서울 송파구 잠실 우성아파트와 배우자 소유의 경기 과천시 중앙동 다가구주택, 장남과 차남 소유의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건물 등 건물 재산만 57억6400만원에 달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42억242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배우자가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과 전북 군산시 나포면 일대에 임야 2억7156만원어치를 가지고 있고, 건물은 본인과 배우자, 장녀를 합해 18억6785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로 서울 서초구 서초래미안(111.92㎡)을 소유하고 있다.

봉욱 대통령실 민정수석은 43억625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봉 수석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다세대주택과 서울 성동구 옥수동 옥수하이츠아파트 일부를 보유하고 있다. 본인과 배우자가 맥쿼리인프라 주식을 각각 2만4610주, 4만9100주 보유하고 있었고, 장녀 역시 맥쿼리인프라 주식 2409주를 보유하고 있다.

최성아 해외언론비서관도 서울 성동구 금호삼성래미안아파트와 서울 중구 순화동 덕수궁롯데캐슬 등 부동산 중심으로 47억788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최 비서관의 배우자는 904만원어치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는데 수십여 종의 가상자산을 조금씩 보유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기업 출신인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은 28억606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하 수석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로 경기 성남시 수내동 파크타운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었고, 5억2910만원 규모의 예금과 8억8841만원 어치의 증권을 보유하고 있었다.

하 수석이 가장 많이 보유한 주식은 네이버로 2539주를 보유하고 있었고, 이외에 브로드컴 2주, 엔비디아 10주, 웹툰엔터테인먼트 10주, 인텔 16주, 팔란티어테크 5주 등 AI 관련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비상장주식으로는 업스테이지 1만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배우자도 비상장주식인 하이퍼엑셀 300주를 보유하고 있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17억226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이 보유한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의 단독주택과 배우자가 보유한 서울 서대문구 연희 대우 아파트 전세권을 포함해 건물 재산이 13억3913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21억496만원, 하준경 경제수석은 33억746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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