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또 과열 조짐…마성광 '한강벨트' 들썩
[앵커]
정부가 고강도 대출 규제에 이어 공급 대책까지 내놨지만,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오히려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추가 규제 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성동구와 마포구 등 한강벨트 지역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데요.
정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3주 연속 커졌습니다.
6.27 대출 규제 이후 주춤했다가, 9.7 공급 대책 이후 상승 폭이 확대됐습니다.
특히 토지거래허가구역 인근인 '한강벨트' 지역이 들썩입니다.
서울 자치구 중 성동구가 0.59% 뛰어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마포구와 광진구가 뒤를 이었습니다.
공급 대책이 실수요자들에게 크게 와닿지 않는데다가, 한강벨트까지 추가 규제로 묶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매수 심리가 강해졌습니다.
<서울 성동구 부동산중개업 대표> "공급 대책 나왔는데 반응이 그다지 크지 않으니까 그다음부터 거래가 되기 시작한 거죠. 추가 규제 토허제로 엮이면 어떡하나. 내가 현금이 있지 않으면 사실 못 들어오거든요."
서울 선호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과열될 경우, 정부가 추가 규제 카드를 꺼낼 것으로 관측됩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추석 연휴가 서울 아파트 시장의 1차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요. 지금처럼 한강벨트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면 대출 규제라든지 조정대상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 같은 규제 지역 지정을 통해서 정부가 아마 대응할 것으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분당과 광명 등 경기도 선호 지역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분당의 경우 정비사업 기대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 0.64%를 기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영상취재 진교훈]
[영상편집 김은채]
[그래픽 김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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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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