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000경기서 10-1 대승→선수들의 시원한 물세례, 강철매직의 행복한 하루…"패트릭 좋은 투구, 응원해 주신 팬들께 감사" [MD인천]

인천=김경현 기자 2025. 9. 25. 22:3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강철 감독(가운데)이 통산 1000경기에 출전했다. 원상현(왼쪽)과 박건우(오른쪽)이 축하의 물세례를 선사했다./인천=김경현 기자
이강철 감독(가운데)이 통산 1000경기에 출전했다. 원상현(왼쪽)과 박건우(오른쪽)이 축하의 물세례를 선사했다./인천=김경현 기자

[마이데일리 = 인천 김경현 기자]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통산 1000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KT는 25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10-1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KT는 70승 4무 66패를 기록, 5위를 지켰다. 4위 삼성 라이온즈도 승리해 승차는 1경기로 유지됐다. 한편 3위 SSG와 간격은 1.5경기로 줄었다.

이날 이강쳘 감독은 사령탑으로 통산 1000번째 경기를 치렀다. KBO리그 역대 14번째다. 이강철 감독도 이를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다. 경기 전 취재진의 말을 들은 뒤 사실이냐고 되묻기도 했다. 당시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이 잘 버텨준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스태프도 고생 많았고 프런트도 잘 도와줬다"며 공을 주변에게 돌렸다.

2025년 9월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KT 패트릭이 8회말 구원등판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선발 등판한 패트릭 머피가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3패)을 챙겼다. 무려 33일 만에 따낸 승리다. 패트릭은 8월 23일 두산 베어스전 6이닝 1자책 승리 이후 5경기(2선발)서 승리 없이 2패 2홀드를 적어냈다. 6번째 경기이자 3번째 선발 출전에서 승리의 맛을 본 것.

큰 위기 없이 SSG 타선을 제압했다. 5회 1사 1, 2루가 유일한 득점권 위기였다. 패트릭은 정준재를 좌익수 뜬공, 조형우를 루킹 삼진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타선은 장단 14안타를 몰아쳤다. 강백호가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2득점 4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기록. 또한 시즌 14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팀 타선은 선발 전원 안타로 SSG 마운드를 두들겼다.

KT 위즈 강백호./KT 위즈

경기 종료 후 KT 선수단은 퇴장하지 않고 더그아웃에서 이강철 감독을 기다렸다. 이강철 감독은 중계방송사와 인터뷰를 진행했고, 그 뒤에 원상현과 박건우가 물병을 들고 대기했다. 인터뷰가 끝나는 순간 두 선수가 이강철 감독에게 축하의 물세례를 퍼부었다. 선수단은 이를 지켜보며 이강철 감독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강철 감독은 "선발 패트릭이 정말 좋은 투구를 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중요한 상황에서 선발과 불펜 투수로 자기 역할을 다하는 모습을 칭찬해 주고 싶다"고 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상하위 타선에서 골고루 집중력을 발휘했다. 3회 장준원이 상위 타선으로 연결해 준 찬스를 강백호가 싹쓸이 3타점을 기록하고, 황재균, 스티븐슨 추가 3타점을 합작하는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문상철의 홈런과 장준원 추가 타점으로 승기를 굳힐 수 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15279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 수고 많았고,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KT 위즈

한편 KT는 26일 선발투수로 고영표를 예고했다. SSG는 미치 화이트로 맞선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