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전유성, 폐기흉 악화로 별세...향년 7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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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계 대부' 전유성이 폐기흉 증상 악화로 별세했다.
전유성의 유족과 코미디언협회는 조문객의 편의와 공간적 이유로 전북대병원이 아닌 현대아산병원 등 서울로 장례식장을 옮기는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그는 개그계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특히 '개그맨'이라는 명칭을 방송가에 퍼뜨려 전문성과 자긍심을 가진 신세대 웃음꾼들의 위상을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개그맨 지망생들을 모아 양성하고 무대에 오를 기회를 주는 그의 인품 덕에 신망이 두터워 '개그계 대부'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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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계 대부' 전유성이 폐기흉 증상 악화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 관계자는 25일 "밤 9시5분쯤 유일한 가족인 딸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며 "이미 마음의 각오는 했지만, 너무나 안타깝고 슬프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7월 초 기흉 관련 시술을 받았고 이후 호흡 곤란이 지속돼 최근 다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소생하지 못했다.
기흉은 폐에 생긴 기포(공기주머니)가 터지면서 흉막에 공기가 새어 들어가 그 압력으로 폐의 일부분이 수축하는 질환이다.
전유성의 유족과 코미디언협회는 조문객의 편의와 공간적 이유로 전북대병원이 아닌 현대아산병원 등 서울로 장례식장을 옮기는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유족으로는 딸 제비씨가 있으며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진행된다.
1949년생인 전유성은 서라벌예고와 서라벌예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해 1968년 TBC 동양방송 특채 코미디 작가로 일하다가 1969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이후 '유머 1번지', '쇼 비디오 자키' 등 굵직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날리며 1970∼1980년대 한국 방송 코미디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는 개그계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특히 '개그맨'이라는 명칭을 방송가에 퍼뜨려 전문성과 자긍심을 가진 신세대 웃음꾼들의 위상을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개그맨'이라는 명칭 사용은 코미디를 하나의 문화예술 장르로 인식시키는 전환점이 됐다.
전유성은 신개념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이었던 KBS '개그콘서트'의 원안자로, 대학로 소극장 개그를 방송에 도입하기도 한 인물이다.
개그맨 지망생들을 모아 양성하고 무대에 오를 기회를 주는 그의 인품 덕에 신망이 두터워 '개그계 대부'로 불린다.
박채령 기자 cha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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