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향, 히로시마 공연도 성황…“국제적 위상 제고”
[KBS 대구] [앵커]
일본에서 동시 개최 중인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소식입니다.
대구시향이 어제는 히로시마에서 두 번째 공연을 열었는데, 다양한 곡 선정과 뛰어난 연주력으로 큰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일본 히로시마에서 권기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대구시향은 히로시마 공연을 러시아 작곡가 글린카의 오페라 '루슬란과 류드밀라'로 시작했습니다.
우리 가곡과 외국곡 3곡씩을 열창한 베이스 전태현과 소프라노 정선경의 반주도 청중의 귀를 즐겁게 했습니다.
대구시향의 히로시마 공연은 2015년에 이어 이번이 2번째.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히로시마 총영사관이 자매도시인 대구시의 대표 교향악단을 또다시 초청한 겁니다.
[강호증/일본 히로시마 총영사 : "이번 공연을 계기로 대구시를 사랑하는 히로시마 시민뿐만 아니라 히로시마에 거주하는 동포 분들한테도 (추석을 앞두고) 한가위 선물이 되지 않을까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은 지난 22일 후쿠오카에서의 첫 공연과 어제(24일) 히로시마 공연까지 무사히 마쳐 대구 월드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의 국내외 동시 개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곽유정/대구시립교향악단 바이올린 차석 : "대구시향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아주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일본 여러 도시에 대구시향의 음악을 선보일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일본 3개 도시 순회공연은 공연장과 교통편까지 제공받는 등 일본 측의 파격적인 환대로 대구시립교향악단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창근/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 : "대구(시향)의 음악이 이제 전 세계로 확산하는 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026년에는 중국, 2027년에는 유럽에서 공연할 겁니다. 그를 위해서 지금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구시향은 오늘(25일) 밤 오사카 더 심포니 홀에서의 공연을 끝으로 이번 일본 3개 도시 순회공연을 모두 마무리합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권기준 기자 (news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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