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도 안 통했나…'은수 좋은 날', 3%대 '나쁜 날'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좋은 날'을 꿈꿨것만. '은수 좋은 날'의 시작은 '나쁜 날'이었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토일드라마 '은수 좋은 날'(극본 전영신 연출 송현욱)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 1회 시청률 3.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출발했으나, 2회 0.3%p 하락해 3.4%에 그쳤다.
아쉬운 수치다. KBS는 지난 8월 수목극을 폐지하고 토일미니시리즈를 신설했다. 그 첫 타자는 KBS 간판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2'의 기존 시간대를 차지한 마동석 주연의 '트웰브'였다. 그러나 '트웰브'는 첫 회 8.1%에서 2회 만에 5.9%로 급락했다. 결국 마지막 회 2.4%로 초라하게 종영을 맞이했다.
이 가운데 바통을 넘겨받았으니 반등을 노렸을 테다. 전작의 후광 따위 없는 상황에서 2%대 탈출에 성공하기는 했다. 하지만 '은수 좋은 날'이 갈 길은 멀다. 당장 동시간대 경쟁작은 시청률 15.8%를 기록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다. 종영까지 단 2회 남은 만큼 '은수 좋은 날' 초반 시청자 유입에 제동이 걸렸다.
'폭군의 셰프'가 퇴장하더라도 '은수 좋은 날'에게 '좋은 날'만 남은 것은 아니다. 일요일이면 올해 9주년을 맞은 장수 예능 SBS '미운 우리 새끼'가 자리하고 있다. 최근 3주 연속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오랜 기간 10%대를 유지한 SBS의 효자다. 같은 시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역시 종합편성채널임에도 꾸준히 1~2%대를 유지해 무시할 수 없는 존재다.
또 하나 치명적인 것은 별달리 화제성이 없다는 점이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9월 3주 차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은수 좋은 날'은 9위에 그쳤다. 출연자 부문 역시 이영애가 10위에 들었을 뿐이다. 드라마 클립 및 하이라이트가 게재되는 유튜브는 물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특별한 지표를 확인하기 어렵다.
물론 아직 '은수 좋은 날'에게 남은 날들은 많다. 총 12부작으로 이제 겨우 2회가 방송됐을 뿐이다. 다만 그 날들이 다소 험하고 흐려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과연 '은수 좋은 날'이 '나쁜 날'을 벗어나 '좋은 날'을 맞이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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