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이전 속도, 대전·충남 우선”…선언적 수준엔 아쉬움

최선중 2025. 9. 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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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틀째 대전에서 충청 민심을 얻기 위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어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약속했고 전통시장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는데 지역 지원 대책이 선언적 수준에 머물렀다는 아쉬움도 남겼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째 대전에 머물며 현장 최고위원 회의를 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 연설에서 북한의 두 국가론을 편들었다며 대정부 공세를 펼쳤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북한과 친하게 지내겠다는 말만 잔뜩 있고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말은 없었습니다."]

지역을 위해선 대전의 인구가 12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며 이에 맞춰 공공기관의 충청권 2차 이전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이전할 공공기관 대상과 시기에 대해 구체적 언급은 없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대전 혁신도시의 공공기관 2차 이전이 조속히 확정되고, 공공기관 2차 이전에서 대전과 충남이 우선적으로 배려될 수 있도록…."]

내부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시당과 중앙당과의 소통 부족으로 지역에 야당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이은권/국민의힘 대전 중구 당협위원장 : "우리 당 조직이 막강하지 않으면 국민들을 설득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당의 분위기가 살아나야 책임당원을 모집할 수 있습니다."]

최고위원 회의 뒤 지도부는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를 하며 추석 민심잡기에 나섰지만 추석을 맞아 선물보따리를 기대했던 지지자들에겐 1박2일 충청권 공략에 걸맞는 구체적 지원대책이 나오지 않아 아쉽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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