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산업 전략 구체화…도약 준비 박차

허성권 2025. 9. 2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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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앵커]

울산이 '인공지능 수도'로 가기 위한 발걸음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건립이 추진되는 가운데 울산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인공지능 산업 전략을 논의히며 미래 청사진을 그리고 있습니다.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가동될 국내 최대 규모 울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초고성능 연산으로 방대한 정보를 학습하고 분석하며, 산업 혁신을 뒷받침하는 ‘두뇌 역할’을 하게 됩니다.

SK와 아마존이 협력하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립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 등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까지 더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울산이 인공지능산업의 수도로 가기 위한 외형적 틀은 갖춰가고 있지만 내실을 어떻게 다질지는 과제입니다.

데이터센터를 어떻게 조선·자동차·석유화학 같은 주력 산업과 연결할 것인지, 또 제조 현장의 스마트화를 어떻게 이끌어낼 것인지가 핵심입니다.

전문 인력 확보도 중요한 과제인데 이를 위해서는 국제학교 설립과 외국인 주거단지 조성 등 글로벌 인재가 머무를 수 있는 생활 여건을 갖춰야 합니다.

[양분석/울산경자청 혁신성장지원부장 : "AI(인공지능) 산업은 인재가 곧 경쟁력입니다.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인공지능 분야 인재들이 울산에서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시험할 수 있는 실증 무대를 만들고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한편, 세제 혜택과 규제특례까지 더해 기업 활동을 뒷받침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양승준/유니스트 인공지능대학원 부교수 : "데이터·컴퓨팅센터를 확보하게 되는데요. 여기에 연구 역량까지 더해진다면 앞으로 우리나라 제조업을 선도할 수 있는 AI 도시로서 울산이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라는 기반 위에 인재와 산업, 글로벌 협력까지….

울산의 ‘AI 수도’ 전략은 이제 추진 로드맵을 짜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허성권 기자 (hsk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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