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與가 제기한 지귀연 판사 술접대 의혹 “감사委에 상정”
박혜연 기자 2025. 9. 25. 21:45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을 맡은 지귀연 부장판사에 대한 술 접대 의혹이 법원 감사위원회에서 다뤄지게 됐다.

대법원 관계자는 25일 “지 부장판사 사건을 법원 감사위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원 감사위원회는 판사 비위 의혹이나 주요 감사 사안을 심의하는 기구로, 위원 7명 중 6명이 외부 인사로 구성된다.
앞서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지 부장판사가 유흥업소에서 술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대법원 윤리감사실이 조사에 착수했지만, 공식 결과가 발표되지는 않았다. 지 부장판사는 당시 “그런 데서 접대를 받는 생각을 해본 적도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대법원은 이달 말 감사위를 열어 조사 결과에 대한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법원 내 자체 조사만으로는 공정성 시비가 제기될 수 있어 외부 위원의 심의를 거쳐 객관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감사위는 조사 결과 공개 여부나 처리 방식 등에 대해 법원행정처장 등에게 권고할 수 있다. 감사위 권고에 따라 지 부장판사 의혹에 대한 대법원 조사 결과가 공개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624] 보라색은 황제만 쓸 수 있었다
- [태평로] 남 뒤만 보고 달리다 길 잃는 시대
- [김국현의 과학기술 유행어 도감] [6] 토큰(Token)
- [기자의 시각] ‘초격차’는 환상, 중국이 앞서간다
- [기고] 130년 전 헐버트 박사가 ‘BTS 아리랑’의 역사적 뿌리
- [신문 속 작은 창문] [12] BTS 공연과 빈 공간
- [윤희영의 News English] 핵전쟁 시 미국 대통령의 비상 대피 시나리오
- [이기호의 유머란 무엇인가] 전쟁과 절망 앞에서 농담과 유머가 필요한 이유
- [리빙포인트] 딸기 손질은 빨대로 해보세요
- [오늘의 날씨] 2026년 3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