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찾은 경남도, 인력수급·철도기술 교류길 열었다

권태영 2025. 9. 2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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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 방문을 통해 경제, 교육, 산업인력, 기업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앙아시와의 협력 기반을 다졌다.

박 지사와 조이르 미르자예프 타슈켄트주 주지사는 협정을 통해 경제·산업·인력 분야의 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같은 날 오후 경남도는 창원대와 타슈켄트주 주립 기술공학대, 의과대, 농업대, 체육·스포츠대 등 4개 국립대학 간 교육·학술 교류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주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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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노동청과 산업인력 수급 MOU 타슈켄트주와 첫 우호교류 협정도 창원대-4개 국립대 학술교류 주선

경남도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 방문을 통해 경제, 교육, 산업인력, 기업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앙아시와의 협력 기반을 다졌다. 도는 이번 중앙아시아 방문을 ‘신(新)실크로드 시대’를 여는 출발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대표단은 25일 오전(현지시간) 해외 우수인력 도입 기반 구축과 철도산업 협력 논의를 했다.

경남도는 타슈켄트 INNO 테크노파크에서 우즈베키스탄 대외노동청과 산업인력 수급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 지사와 베크조드 무사예프 우즈베키스탄 대외노동청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경남 대표단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가 주최한 지역 기업 교류 행사에 참석해 현지 기업들과 교류하며 도내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을 타진했다./경남도/

지난 24일(현지시간) 경남 대표단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가 주최한 지역 기업 교류 행사에 참석해 현지 기업들과 교류하며 도내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을 타진했다./경남도/

이번 협약은 경남도가 제안한 ‘광역형 비자 제도’로 해외 인력을 안정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박 지사는 “다양한 취업비자를 통해 이미 많은 외국 인력들이 경남에서 근무 중”이라며 “우즈베키스탄이 인력공급 계획을 제공하면 18개 시군에 공유해 실질적인 도입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필요 시 양측 지방정부간 업무협약 체결도 주선하고 경남 방문 때 실무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면서 “취업비자를 우즈베키스탄으로 확대해 더 많은 협력 관계를 만들고, 경남이 숙련 인력과 유학생이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무사예프 청장은 “다음 달로 예정된 한국 방문 때 경남 우수 기업을 직접 둘러보고 싶다”며 “양측 지방정부 간 가교 역할을 하며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대표단은 이어 타슈켄트주 철도청을 방문했다. 박 지사와 라흐메토프 히크마툴라 우즈베키스탄 철도청(UTY) 부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속철도 산업 분야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이번 면담을 통해 도내 철도 관련 기업들의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기술 협력·수출 기반 확대를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24일 오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와 첫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박 지사와 조이르 미르자예프 타슈켄트주 주지사는 협정을 통해 경제·산업·인력 분야의 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정은 경남도와 중앙아시아 지방정부 간 체결된 최초의 공식 우호협정으로, 양 지역 간 실질적 협력의 출발점이이 됐다.

이번 협정은 지난 3월 알리쉐르 아브두살로모프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의 경남 방문을 계기로 논의가 본격화됐다. 같은 날 오후 경남도는 창원대와 타슈켄트주 주립 기술공학대, 의과대, 농업대, 체육·스포츠대 등 4개 국립대학 간 교육·학술 교류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주선했다.

경남대표단은 타슈켄트주 주최의 지역 기업 교류 행사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타슈켄트주 내 주요 산업 분야 기업 대표들과 경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대표단은 현지 기업들과 교류하며 도내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을 타진했다. 경남대표단은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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