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마지막까지 사과 문자"..지도교수는 "갑질 아냐"
조형준 2025. 9. 25. 21:10
TJB 8뉴스
【 앵커멘트 】
TJB가 지난주 보도했던
대전의 한 무용학과 지도교수의
'갑질 의혹'과 관련해
새로운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숨진 대학원생이
세상을 떠나기 전 날에도
지도교수에게 장문의 사과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확인된 겁니다.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해당 교수는
유족들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조형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많이 반성했습니다."
"같은 잘못 반복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뭐 하나 잘하는 거 없지만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3월 8일
밤 11시 13분.
충남대 무용학과
박사 과정을 밟던
7살 쌍둥이 엄마
장희재 씨가 남긴 메시지입니다.
자책과 사죄가 담긴
362자 분량 , 41줄짜리 글은
마치 반성문을 연상케 합니다.
수신자는 장 씨에 대해
'갑질 의혹'이 제기된
지도 교수 A 씨였습니다.
장 씨는 메시지를 보낸
그 날 밤, 원인 불명의
뇌사 상태에 빠졌고
일주일 뒤 숨졌습니다.
▶ 인터뷰(☎) : 장혜선 / 故장희재 언니
- "교수님한테 야단을 맞고 오면 굉장히 마음을 힘들어해요.. 마지막 답을 못 듣고 갔죠. 전 그게 너무 가슴이 아픈 거죠. 그냥 인정받고 싶었던 거죠. 자기 선생님한테."
연락이 닿지 않았던
A 교수는 보도 이후
TJB에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고인에게 사적인 부탁을 한 건
1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이라며
'사적 지시로 인한 스트레스가 죽음의 원인'
이라는 유족들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장 씨가 생전 마지막으로 보낸
사과 메시지에 대해선
"이번 학기에는 강의를
소홀히 해선 안 되고
앞으로 마음가짐을 단단히
해야 한다고 나무랐던 것"에
대한 답변이었다며,
자신도 지금까지 마음이 아프고
힘들다 말했습니다.
특히 강의 준비나 논문 작성을
대신 시켰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아울러"제3자들이 일부분만 발췌하거나
잘라내 갑질"이라 평가하는 건
온당치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TJB 보도 이후
추가 제보와 함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는
댓글이 수백 개가 달리면서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TJB 조형준입니다.
(영상 취재: 김성수 기자)
(화면 출처: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유튜브)
TJB 대전방송
대전의 한 무용학과 지도교수의
'갑질 의혹'과 관련해
새로운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숨진 대학원생이
세상을 떠나기 전 날에도
지도교수에게 장문의 사과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확인된 겁니다.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해당 교수는
유족들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조형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많이 반성했습니다."
"같은 잘못 반복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뭐 하나 잘하는 거 없지만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3월 8일
밤 11시 13분.
충남대 무용학과
박사 과정을 밟던
7살 쌍둥이 엄마
장희재 씨가 남긴 메시지입니다.
자책과 사죄가 담긴
362자 분량 , 41줄짜리 글은
마치 반성문을 연상케 합니다.
수신자는 장 씨에 대해
'갑질 의혹'이 제기된
지도 교수 A 씨였습니다.
장 씨는 메시지를 보낸
그 날 밤, 원인 불명의
뇌사 상태에 빠졌고
일주일 뒤 숨졌습니다.
▶ 인터뷰(☎) : 장혜선 / 故장희재 언니
- "교수님한테 야단을 맞고 오면 굉장히 마음을 힘들어해요.. 마지막 답을 못 듣고 갔죠. 전 그게 너무 가슴이 아픈 거죠. 그냥 인정받고 싶었던 거죠. 자기 선생님한테."
연락이 닿지 않았던
A 교수는 보도 이후
TJB에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고인에게 사적인 부탁을 한 건
1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이라며
'사적 지시로 인한 스트레스가 죽음의 원인'
이라는 유족들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장 씨가 생전 마지막으로 보낸
사과 메시지에 대해선
"이번 학기에는 강의를
소홀히 해선 안 되고
앞으로 마음가짐을 단단히
해야 한다고 나무랐던 것"에
대한 답변이었다며,
자신도 지금까지 마음이 아프고
힘들다 말했습니다.
특히 강의 준비나 논문 작성을
대신 시켰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아울러"제3자들이 일부분만 발췌하거나
잘라내 갑질"이라 평가하는 건
온당치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TJB 보도 이후
추가 제보와 함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는
댓글이 수백 개가 달리면서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TJB 조형준입니다.
(영상 취재: 김성수 기자)
(화면 출처: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유튜브)
TJB 대전방송
조형준 취재 기자 | brotherjun@itjb.co.kr
Copyright © T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