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왜 삼성과 차별해"…EU에 '디지털시장법' 폐기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플이 유럽연합(EU)에 디지털시장법(DMA) 폐기를 촉구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애플은 전날 마감된 EU 집행위원회의 DMA 공개 의견수렴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DMA가 애플 사용자의 경험을 악화하고 보안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EU 의견수렴 마감일에 맞춰 홈페이지에 올린 별도 입장문에서도 "삼성이 유럽 내 스마트폰 시장의 선두 주자이며 중국 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도 DMA 규정은 애플에만 적용된다"고 언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애플이 유럽연합(EU)에 디지털시장법(DMA) 폐기를 촉구했다. 경쟁사인 삼성전자에는 적용되지 않아 불공정하다는 것이다.
![독일 뒤셀도르프의 애플 스토어 매장 [사진=AP/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5/inews24/20250925210715913uzqd.jpg)
2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애플은 전날 마감된 EU 집행위원회의 DMA 공개 의견수렴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DMA가 애플 사용자의 경험을 악화하고 보안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DMA는 거대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방지하고자 특별 규제하는 법으로 지난해 3월부터 전면 시행됐다. 위반으로 결론 나면 전 세계 매출의 최대 10%의 막대한 과징금이 부과된다.
애플, 아마존, 알파벳,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규제 대상으로 적용받고 있다.
애플은 DMA 때문에 이어폰 제품인 '에어팟'을 통한 실시간 번역 기능 출시가 유럽에서 지연됐고, 아이폰 화면을 노트북, TV 등에 실시간 복제하는 기능인 '미러링' 서비스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유럽 최대 스마트폰 공급업자인 삼성전자에는 DMA가 적용되지 않아 '불공정 경쟁'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EU 의견수렴 마감일에 맞춰 홈페이지에 올린 별도 입장문에서도 "삼성이 유럽 내 스마트폰 시장의 선두 주자이며 중국 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도 DMA 규정은 애플에만 적용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애플은 전 세계 사용자에게 이로움을 제공하기 위해 독특하고 혁신적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섰으며 다른 기업들은 이를 모방했다"며 "그런데 DMA는 이런 혁신을 보상하기는커녕 애플만 겨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미국 기업을 겨냥한 디지털 규제를 '응징'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애플, 메타 등은 한층 더 강도 높게 EU에 대한 불만을 터뜨리는 상황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젠 주문 30분만에 옷 배달"⋯쿠팡 배송 또 '혁신'
- "항암제의 새 패러다임"⋯알테오젠 '돈방석'
- 네이버, 두나무 계열 편입 추진⋯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 포석
- [속보] 부산 총기 제조업체서 총기 추정 사고 발생⋯30대 직원 1명 사망
- 백종원·BTS 진 설립 주류회사, 원산지표기 위반 고발당해
- "피지컬 AI는 기계에 영혼을 넣는 작업입니다"
- "우리도 20억 클럽"⋯들썩이는 광진구 [현장]
- 대통령실 "통화스와프는 '필요조건'…원칙 희생하는 일 없을 것"
- 퀄컴 '8 엘리트 5세대' 성능은?⋯벤치마크 해보니 [스냅드래곤 서밋 2025]
- 영상, 웹툰은 되는데 왜?…게임업계 '제작비 세액공제' 도입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