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는 금지어…송골매 군단 팀워크로 ‘똘똘’
[KBS 창원] [앵커]
프로농구가 공식 개막을 앞두고 이번 주까지 오픈매치데이로 기량 점검에 나섭니다.
디펜딩 챔피언, 창원 LG 세이커스는 올 시즌 어떤 각오로 정규리그를 준비하는지 조상현 감독을 통해 들어봅니다.
김효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기상의 손끝에서 시작된 공, 양준석이 골 밑으로 파고들며 아셈마레이의 패스를 레이업 슛으로 마무리합니다.
'2025 KBL 오픈매치데이' 창원 LG 세이커스의 첫 경기.
부산KCC이지스를 9점 차이로 꺾으며 디펜딩챔피언다운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쾌조의 스타트에도 송골매군단의 사령탑 조상현 감독은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조상현/창원LG세이커스 감독 : "짧은 기간 내에 뭔가 만들어내려면은 선수들이 어떤 집중력이나 또 어떤 그런 것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조금 아직 더 나와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고…."]
송골매군단은 지난 5월, 챔피언결정전을 마치자마자 '바스켓볼 챔피언스리그 아시아'에 출전했고, 유기상과 양준석이 국가대표팀 일정을 소화하면서, 선수들이 손발을 맞춘 시간이 불과 보름 남짓에 불과합니다.
조상현 감독은 오는 11월, 제대하는 포워드 양홍석과 가드 윤원상을 이른바 '보험'으로 표현하며, '완전체' 전력을 기대했습니다.
지난 시즌 선발 선수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체력 안배에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후보 선수들의 전력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또, 리그 최하위였던 속공 부문을 얼마나 개선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틉니다.
조상현 감독은 '2연패'라는 단어는 금지어라며 무책임한 약속보다 '강팀'의 모습을 다지겠다고 올 시즌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조상현/창원LG세이커스 감독 : "(2연패) 그건 금지어고요. 젊은 선수들의 성장, 또 어떤 강팀으로서의 좋은 문화를 가지고 있으면 무조건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이번 주 토요일 창원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두 번째 오픈매치데이를 치르고, 다음 달 3일, 서울 SK와 정규리그 개막전에 나섭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
김효경 기자 (tell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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