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레이더2] 여주시청 이전…지역 민심도 두 갈래

최일 2025. 9. 2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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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주시 신청사를 어디에 건립할지, 지역 민심도 두 갈래로 나뉘고 있습니다.
현 청사 자리가 좋다는 의견과, 신청사 건립이 첫 발을 뗀 만큼 진행하자는 의견이 팽팽합니다.
이어서 최일 기자입니다.

【기자】

현 여주시청은 원도심의 중심입니다.

시청이 이전하면 원도심이 공동화될 거란 우려가 있습니다.

[박정례 / 경기도 여주시: 지금 빈 상가도 많은데 그나마 시청이 있어서 그래도 여기 15%가 비었어요. 쭉 빈 게 많은데 더 빌 거 같고….]

재정자립도가 21%에 불과한 여주시의 예산 부담과,

[여주시민: 여주시에 세금 걷어 들이는 데가 없는데 굳이 그 주차장 때문에 그 많은 시 예산을 들여서 거기로 옮겨간다는 거는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해요.]

접근성도 시청 이전을 반대하는 이유입니다.

[원은희 / 경기도 여주시: 올 때마다 느끼는 게 시청을 왜 옮기지 그런 생각이 들긴 했어요. 옮기는 데는 다니기에 교통도 너무 안 좋고….]

신청사 건립이 가시화된 만큼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현 청사는 낡고 좁아 더 이상 기능을 못 한다는 얘기입니다.

[여주시민: 당장은 안일하게 안전할 수 있겠지만 장래를 생각하면은 이전을 해야 됩니다. 청사들이 분리돼 있지 않고 한 곳으로 모여 있어야….]

미래 발전을 위해 역세권이 신청사 위치로 적합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여주시민: 언젠가는 지어야 되는 건데 시청이 (도시) 얼굴이잖아요. 앞으로 세대들을 위해서는 반듯한 게 좋고….]

지역 정가는 물론 시민들의 의견도 엇갈리면서 신청사 건립 문제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다시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OBS뉴스 최일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정 / 영상편집: 이동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