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호랑이' 꺼내…한국 정상 최초 '유엔 토의' 주재
이탈리아·폴란드 정상회담…문화·방산 협력 논의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의장 자격으로 공개토의를 주재했습니다. 양자회담에서 만난 이탈리아 총리는 "아홉살 딸이 전 세계에서 가장 열광적인 K팝 팬"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는데, 또 한번 달라진 한국의 위상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 유엔 안보리 의장석에 앉은 이재명 대통령이 개회를 선언합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토의 (현지시간 24일) : 제10,005차 안보리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이 회의의 잠정 의제는 국제평화와 안보 유지, AI와 국제평화 안보입니다.]
우리 대통령이 안보리 의장 자격으로 나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의 양면성을 짚으며 올바른 이용을 위한 국제사회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토의 (현지시간 24일) : 우리 앞의 새끼 호랑이는 우리를 잡아먹을 맹수가 될 수도 있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나오는 사랑스러운 '더피'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앞서 이탈리아와 폴란드 정상과 만나서는 문화와 방산 분야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9살 딸이 한국 K팝과 전통 의상을 좋아한다"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방한 때 특별한 한류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한국과 계약한 K2전차가 약속대로 납품되고 있다"는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 얘기를 듣고는 "한국산 무기가 강점이 크다"며 협력 확대를 제안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뉴욕 증권거래소 방문과 투자 유치 행사를 끝으로 3박 5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합니다.
[영상취재 주수영 구본준 김미란 영상편집 류효정 영상디자인 황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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