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고, 첫 졸업반 17명 코레일 채용 필기 합격

권진한 기자 2025. 9. 25. 19:0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교 설립 3년 만에 나온 기록적 성과...지역사회에 신선한 파장
3학년 75명 중 추천 17명 모두 최종 면접 진출…체계적 지원 성과
▲ 한국철도고등 학교 전경

한국철도고등학교가 설립 3년 만에 첫 졸업반 학생들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채용에서 전원 서류·필기전형에 합격이라는 기록적 성과를 달성했다. 지역 교육계는 이를 "새로운 취업 명문고의 탄생"으로 평가하며 주목하고 있다.

이번 성과의 주역은 3학년 재학생 75명 중 학교장 추천을 받은 17명이다. 이들은 코레일 고졸 제한경쟁 채용의 서류전형과 필기전형을 모두 통과하며 최종 면접 단계에 진출했다.

코레일 채용 과정은 내신 성적 3.5등급 이내, 전문교과 B 이상, 자격증 가산점 등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한다. 한국철도고는 이에 대응해 방과후 프로그램과 자격증 취득 지원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여왔다.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학습 습관이 큰 힘이 됐다"며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운 것도 도움이 됐다"고 철도운영정보과 김모(18) 군은 합격 소감을 전했다.

강구인 교장은 "학생들이 일과 후와 주말까지 반납하며 노력한 결과"라며 "남은 면접까지 학교 차원에서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사들의 헌신적인 지도가 성과의 배경이 됐다고 밝혔다.

지역 교육계에서는 "철도고가 영남권 공기업 취업의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며 이번 성과를 단순한 합격 소식 이상의 의미로 해석한다. 철도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철도고의 교육 시스템이 현실적 성과로 입증됐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향후 학생들의 면접 경쟁력 강화와 산업체와의 협력 확대가 지속돼야 단기적 성과를 넘어 장기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학교 측은 이에 대응해 맞춤형 면접 훈련, 추가 자격증 과정, 산학 연계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