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인천가구박람회] "가구산업 중심지로 입지 다진다"

이장원 기자 2025. 9. 2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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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 열린 '제7회 2025 인천가구박람회' [사진=이장원]

[인천=경인방송] "곧 이사를 앞두고 있었는데 마침 소식을 듣고 찾아 왔어요. 처음보는 가구들도 많고 한 눈에 가격을 비교해 볼 수 있으니까 멀리서 온 보람이 있네요."  

'인천가구박람회'를 찾은 주부 성미연(충남 서산·57)씨입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박람회 현장은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서울, 경기도를 비롯해 지방 각지에서도 시민 발길이 이어진겁니다.

이번 전시, 약 90여개 가구 업체들이 참여해 최신 디자인 가구와 홈리빙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생활 필수 가구부터 인테리어 소품과 주방가전, 생활용품은 물론, 1인가구를 겨냥한 맞춤형 소형가구와 친환경·스마트 가구들이 전시돼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오늘(25일) 열린 '제7회 2025 인천가구박람회' [사진 = 이장원 기자]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가구 만들기' 체험 부스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단돈 1만원이면 소형 밥상부터 나무도마와 나무 스피커, 모형 비행기 등을 만들 수 있는 행사입니다.

제1회 때부터 각 회마다 박람회를 찾은 시민도 있었습니다.

조주연(서울·60)씨는 "박람회가 열릴 때마다 방문했는데 해마다 디자인도 바뀌고 새로운 가구들을 보는 재미가 있다"며 "특히 가구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과 도자기 그릇 등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말했습니다. 
가구만들기 체험 부스 [사진 = 이장원 기자]

인천가구박람회, 인천시가 후원하고 인천가구발전협의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2021년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첫 3년간 연 1회씩 개최하다 지난 2024년부터 연 2회씩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연 3회 개최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개최로 침체된 인천 가구 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황철호 인천가구발전협의회장은 "요새 가구 제조를 배우는 사람들이 거의 없고 나이 분들이 대부분이다"라며 "또한 현재 인천의 대표 가구거리(남동구·서인천)이 임대료를 버티지 못하고 나가는 경우가 태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년 2월에 열린 박람회에는 인천소재 업체들로만 박람회를 구성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박람회 개최로 인천시와 함께 지역 가구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해 인천을 가구 산업의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25일) 열린 '제7회 2025 인천가구박람회'가 많은 인파로 북적인다. [사진 = 이장원 기자]

인천시 또한 지역 가구 산업에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입장입니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지역 가구산업의 재도약과 새로운 활로 개척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시는 가구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25일) 열린 '제7회 인천가구박람회'는 오는 28일까지 나흘간 송도컨벤시아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사전등록 시 무료입장 가능합니다.

초등학생·노인·장애인·군인·국가유공자 등은 현장에서 무료입장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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