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AI 자율운항 기술로 태평양 횡단

박승주 기자(park.seungjoo@mk.co.kr) 2025. 9. 2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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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자율운항 최적화 기술 실증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독자 개발한 AI 자율운항시스템(SAS)을 검증하기 위한 태평양 횡단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SAS는 삼성중공업이 2019년 개발한 자율운항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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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 항로 찾아 정시도착 성공

삼성중공업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자율운항 최적화 기술 실증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독자 개발한 AI 자율운항시스템(SAS)을 검증하기 위한 태평양 횡단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SAS는 삼성중공업이 2019년 개발한 자율운항 솔루션이다. 레이더·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자동식별장치(AIS)와 카메라 영상이 융합된 상황 인지 기술을 비롯해 충돌 회피를 위한 엔진과 러더(방향타) 자동제어, 주야간 사각지대 없이 주변을 감시하는 AI 시스템 등 정보통신기술(ICT)이 집약됐다.

SAS는 대만 에버그린의 1만5000TEU급 컨테이너 운반선에 탑재돼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미국 오클랜드에서 대만 가오슝을 횡단하며 기능을 시험했다.

시험 결과 SAS는 1만㎞ 구간에서 선원의 개입 없이 항로 상황에 맞춰 3시간마다 기상을 분석해 최적 가이드 104회, 선박 자동제어 224회를 수행했다. 또 연료를 절감하며 정시에 도착했다.

[박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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